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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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진 노력 지속된다... DK 이재민 감독, "젠지 공략 포인트 잘 준비하겠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4.04.02 10:32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KT 공략법을 성공적으로 가져온 디플러스 기아 이재민 감독이 젠지전 승리를 위해서도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KT와 경기서 3-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디플러스 기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향해 젠지 또는 T1과 승자조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이재민 감독은 먼저 2라운드 진출에 대해 "다전제 경험을 더욱 쌓을 수 있어 값지다"며 높게 평가했다. 5세트는 특히 이번 시리즈의 분수령이었다. 이재민 감독은 "밴픽 너무 좋았다. 다만 그간 유리했던 게임 역전당한 부분이 있어 80%정도 승리 전망했다"고 밝혔다.

KT전에는 그간 코치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대해 이재민 감독은 "특정 라인에 치우치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킹겐' 황성훈 선수는 반복적인 1대1 연습으로 궤도가 올라왔으며, '루시드' 최용혁, '켈린' 김형규 선수도 각각 대응법, 라인전 여유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다보니 자연스럽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KT전 맞춤 전략 또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재민 감독은 "KT를 상대로는 그간 후반으로 향하는 흐름이 많았다"며 "최대한 후반 경쟁력을 챙기면서 중간중간 밴픽을 꼬았다. 결국 마지막 세트에서 좋은 결과까지 이어진 것 같다. 물론 실력이 많이 늘어난 선수들 덕분이다"고 전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2라운드에서 '1위' 젠지를 상대로 업셋에 도전한다. 이재민 감독은 "이번에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젠지를 공략할 수 있는 부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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