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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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그리운 터틀맨…거북이 故임성훈, 오늘(2일) 16주기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4.02 07:51 / 기사수정 2024.04.02 07: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그룹 거북이 리더 고(故) 임성훈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16년이 지났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리운 '터틀맨'과 그의 음악이다.

고 임성훈은 2008년 4월 2일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향년 38세.

고인은 2001년 12월 '사계'가 실린 거북이 1집 'Go! Boogie!'로 데뷔했다.

2004년 발표한 정규 3집 '빙고'에 이어 2006년 '비행기'까지 히트하며 무더운 여름이면 생각나는 혼성그룹으로 사랑 받았다.

세상을 떠나기 2개월 전인 2008년 2월에는 '싱랄라'가 수록된 정규 5집 '오방간다'를 발매했지만, 이후 갑작스럽게 세상과 이별해 영면을 맞았다.

거북이 활동을 함께한 가수 금비는 과거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故 임성훈은 어린 나이에 사회에 처음 나왔던 나를 지켜준 아버지 같은 오빠였다. 올해 기일에 오빠가 처음으로 꿈에 나왔는데, 계산 해보니 딱 내 나이 때 돌아가셨더라. 그래서 좀 더 슬펐다. 가엾고 마음이 더 아팠다"고 터틀맨을 추억하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발매된 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터틀맨, 그리고 거북이의 노래는 많은 이들의 입을 맴돌며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거북이 앨범 재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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