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X수지 조합 실화?…SBS, 만우절 기념 드라마 패러디 '눈길'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SBS가 만우절을 맞이해 특별한 조합의 패러디물을 선보였다.

SBS 드라마 공식 계정은 1일 오전 "우리 스브스 드라마 정상영업합니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1. 이게 우리 탕 탕 탕탕 신메뉴"라고 스트레이키즈의 '神메뉴' 가사를 인용해 새 드라마 '7인의 부활'을 홍보했다.

이어 "드라마가 맛있고 짬뽕이 친절해요"라는 글과 함께 '스페-샬 짬뽕 메뉴'라는 이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을 매시업해 패러디물을 만들어냈다.



우선 '어벤져스 짬뽕'이라는 주제로 이제훈과 안보현이 주연인 '모범택시를 탄 형사'라는 제목의 패러디물을 소개했다. "긴급 출동하던 형사 안보현이 진짜 우연히 모범택시를 타게 되어 이제훈과 함께 엄청난 비밀이 숨겨진 재벌가를 수사하는 이야기"라는 작품 소개문구도 이어졌다.

이어 '달달 짬뽕'이라는 주제로 송강, 수지가 주연인 '데몬이 잠든 사이에'가 소개됐다. "소원을 들어주는 데몬 송강이 꿈에서 미래를 보는 소녀 수지와 만나 미래 좀 알려달라고 계속 조르는 판타지 로맨스"라는 소개 문구가 나왔는데, 두 사람의 남다른 비주얼 합으로 인해 진짜로 작품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세 번째로는 'ㅎㄷㄷ 짬뽕'이라는 주제로 김수현, 김태리 주연의 '별에서 온 악귀'가 나왔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김수현이 무시무시한 악귀에 씐 김태리를 만나 한판 대격돌을 벌이는 오컬트 액션"이라는 소개가 나와 흥미를 돋궜다.

마지막으로는 '운명의 짬뽕'이라는 주제로 서현진, 조정석 주연의 '질투의 낭만닥터'가 등장했다. 작품 소개란에는 "청계산에 사는 앵커 조정석이 유방암에 걸려 병원에 갔다가 운명처럼 의사 서현진을 만나 서로를 치유하며 건강해지는 힐링 로맨스"라는 설명이 나왔는데, 조정석의 정체로 의심받는 유튜버 '청계산댕이레코즈'를 활용한 센스 넘치는 소개로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드라마 공식 계정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