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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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첫사랑 지현우 못 알아봐…티격태격 로맨스 시작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4.01 07: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이 15년 만에 재회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가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고필승(지현우)을 알아보지 못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도라는 드라마 캐스팅을 거절했고, 그 과정에서 어린 시절 첫사랑이었던 고필승과 15년 만에 재회했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



특히 고필승은 박도라와 함께 일하지 않으려 했고, 감독 홍진구(이승형0에게 비비를 추천했다. 고필승은 "저는 다른 걸 다 떠나서 하기 싫다는 배우한테 목을 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 일이 하고 싶다고 매달려도 될까 말까 한 일이잖아요. 시청자들은 다 압니다. 하고 싶어서 진심으로 하는 건지 하기 싫은데 돈 때문에 하는 건지요"라며 주장했다.

고필승은 "제가 알아봤는데요. 박도라 돈독 올랐대요. 돈만 밝힌다고 소문이 자자해요. 그리고 박도라 별명이 뭔지 아세요? 빡도라예요. 현장에서 사람들을 얼마나 빡돌게 만들면 빡도라라고 하겠냐고요"라며 막말했다.

고필승은 "우리 그냥 비비로 해요. 삐쩍 말라 가지고 볼품도 없고 저는 박도라 진짜 별로예요"라며 덧붙였고, 이때 박도라는 다른 테이블에서 국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도라는 고필승의 말을 듣고 화가 났고, "저는 저를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하고는 같이 일 못 하겠어요. 여보세요. 뽀글이 조감독님. 그래요. 저 삐쩍 곯아서 볼품없고요. 성질머리 진짜 더러워서 별명 빡도라 맞고요. 저 돈 엄청 밝혀요. 그러니까 그 돈 안 밝히는 비비랑 하시면 되겠네요. 잘해보세요"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새로운 투자자는 박도라가 출연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고필승은 박도라를 붙잡기 위해 공항으로 찾아갔다.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사과했고,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정말 나쁜 뜻으로 박도라 배우님 음해하려고 그런 게 아니라 박도라 배우님이 15년 동안 일만 하셨다기에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에 쉬게 해드리려고"라며 변명했다.

박도라는 "이거 보세요. 뽀글이 조감독님. 그게 지금 앞뒤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안쓰러워서 빡도라라고 한 거고 제가 안쓰러워서 돈독이 올랐다고 뒤에서 씹은 거라고요?"라며 쏘아붙였다.

고필승은 "제가 무조건 잘못했습니다. 저를 욕해도 좋고 저를 때리셔도 좋습니다. 그런데 '직진 멜로' 우리 드라마는 해주세요. 박도라 배우님이 이번에 해주신다면 제가 박 배우님이 원하는 거 뭐든 다 해드리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이때 박도라는 백미자(차화연)로부터 출연료로 백지 수표를 받았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바꿨고, 결국 '직진 멜로'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더 나아가 박도라는 제작진과 함께하는 회식에 참석했고, 한 남성은 박도라를 알아보고 추태를 부렸다. 고필승은 박도라를 도왔고, 덕분에 박도라는 남성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다.

박도라는 "좀 전에 나 도와줬으니까 내가 지난번에 뒤에서 나 씹은 건 잊어줄게요. 우리 같은 현장에서 같이 일해야 되니까. 앞으로 잘 부탁해요"라며 악수를 청했다.

고필승은 "그 일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정말 죄송했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악수를 나눴다.

박도라는 "혹시 우리 전에 어디서 본 적 있어요?"라며 물었고, 앞으로 고필승의 정체를 알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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