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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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과거 찜질방서 공연…페이 낮았다"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4.03.29 11:41 / 기사수정 2024.03.29 11:4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과거 찜질방에서 공연을 한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고정 게스트 전민기와 함께 '검색N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전민기는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언급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로마를 가 봐라. 사람 발 디딜 틈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뭐가 부족하냐. 광화문에 트래비 분수처럼 분수 하나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창덕궁, 경복궁 등은 서양인들이 보기에는 꿈 같은 곳일 거다"라고 덧붙였다.



전민기는 "한국의 찜질방도 외국인들에게는 모든 게 해결되는 곳이라는 평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뉴욕의 루프탑 찜질방이 우리나라 찜질방과 비슷한데 난리가 났더라"라며 "찜질방에서 EDM 파티도 한다고 하니 박명수 섭외도 부탁한다"라고 했다.

박명수는 "실제로 인천 대형 찜질방에 노래를 부르러 간 적이 있다"라며 "다들 찜찔방 옷 입고 양머리 하시고 노래 부르셨다"라고 떠올렸다.

"페이가 어땠냐"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페이는 뭐 그냥 가까우니까 싸게 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또 "외국인들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놀라워한다"라며 "외국은 한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휴게소마다 대표 음식이 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들이 한국 PC방을 좋아한다는 전민기의 말에 박명수는 "PC방이 우리 집보다 더 좋다. 가끔 자러 간다. 소파가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전민기는 "깜짝 놀란 게, 회를 파는 곳도 있다. 음식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Cool 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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