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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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시키니까"…'고거전', 대상+거란족 시상식 비화 공개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4.03.23 21:37 / 기사수정 2024.03.23 21: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아형' 최수종이 '고려거란전쟁'으로 받은 4번째 대상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23일 방송한 JTBC 예능 '아는형님'에는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는 형님'은 '고려거란전쟁' 강감찬 연기로 연기대상을 받은 최수종을 언급하며 "너무 신기하다. 처음 받은 상이 아닌데 눈물을 흘리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최수종은 "사실 대상 받은 시기가 '고거전' 딱 반절이 방송했을 때다. 그래서 방송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줄 리가 없다고 했다. 그렇게 있었는데 대상이라고 해서 진짜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를 언급했다.

최수종은 "모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하희라도 지나가고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았다. 눈물이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대상을 4번째 받는 거다.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장훈은 "내가 '고려거란전쟁'보며 느낀 게 있다. 대하 사극을 엄청 좋아하는데, 대하 사극에는 수종이 있어야한다. 최수종 없는 사극에는 허전하다. 최수종 나오고 안나오고의 차이가 크다. 대하 사극이 아무리 힘들어도 최수종이 좀 나와야한다"라며 그의 열연을 이야기했다.



이어 '아형'에는 시상식 당시 화제가 된 거란족 침입 짤이 언급됐다.

이날 소배압 김준배와 야율융서 김혁은 거란족 분장을 한 채 KBS 연기대상에 등장했다. 이들은 "이럴 때 고려를 정복해야한다"며 시상대에서도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를 본 최수종은 "옆에 동준이가 있었다. '쟤네는 아직도 촬영하고 있냐. 오늘도 촬영하냐'고 이야기했다"며 배우들도 몰랐던 깜짝 등장 비화를 전했다.

"쟤네면 동생이냐"라는 형님들의 질문에 최수종은 "한참 동생이지"라고 답해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강호동은 "시켰을까, 본인들 의지일까"라고 의문을 품었고 정호빈은 고민없이 "위에서 시켰으니까 했겠지"라며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켜 방송국의 지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희철은 "이런 건 정호빈이 잘 안다. '친구' 때부터 위에서 시키는 대로 살지 않았냐"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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