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26
스포츠

롯데-SSG '유통 라이벌' 개막전, 만원 관중 들어찼다...김태형-이숭용 누가 웃나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4.03.23 12:20 / 기사수정 2024.03.23 12:27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SSG는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사진 SSG 랜더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SSG는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사진 SSG 랜더스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 경기가 만원 관중의 함성 속에 치러지게 됐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이 전 좌석(2만 3000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매진을 달성했다. 

올 시즌부터 SSG 지휘봉을 잡은 이숭용 신임 감독은 만원 관중 앞에서 사령탑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안방에서 홈팬들에 승리를 선물하고 감독으로서 첫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

SSG는 이날 팀의 상징이자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김광현은 지난해 30경기 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도 3경기 1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SSG에선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SSG에선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이지영(중견수)-김성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윌커슨은 지난해 13경기 7승 2패 79⅔이닝 평균자책점 2.26으로 리그 에이스급 선발투수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개막전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아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윤동희(중견수)-고승민(좌익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김민성(3루수)-오선진(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김광현을 상대한다.

김태형 감독은 2022 시즌 종료 후 두산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6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팀의 재건을 위해 '명장' 김태형 감독을 영입하면서 2년 만에 현장으로 돌아왔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SSG는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고아라 기자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개막전이 2만 3천석이 모두 매진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경기 전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SSG는 이날 류현진과 함께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롯데는 외인 투스 애런 윌커슨을 준비했다. 고아라 기자


김태형 감독은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2015-2022) 2015 시즌부터 2021 시즌까지 KBO리그 최초의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역사를 써냈다. 한국시리즈 우승 3회(2015, 2016, 2019), 정규리그 우승 3회(2016, 2018, 2019), 통합우승 2회(2016, 2019)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롯데의 길고 긴 암흑기를 끊어낼 수 있을지가 2024 시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한편 SSG는 2024시즌을 맞이해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개막 전부터 주차 요금 지불로 인한 야구장 입차 지연을 개선하기 위한 '입차 사전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매점에서 줄서지 않고 구단 어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결재를 통해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개막 2연전을 맞아 스페셜 게스트의 시구와 함께 다양한 팬 참여 이벤트 및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통 라이벌인 SSG와 롯데는 지난해 8승 8패로 호각세였다. 2021, 2022 시즌의 경우 SSG가 10승 5패 1무로 절대 우위를 점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