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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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복수' 시작…"김남주의 소중한 존재 될 것" (원더풀월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23 08:0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차은우의 복수 방식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권선율(차은우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은수현(김남주)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준(박혁권)을 만난 권선율은 권지웅(오만석)의 장례식에 왔던 김준을 떠올렸다.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은수현의 아들 건우(이준)를 치여 죽인 권지웅의 장례식장에는 사람은 없고 시끄럽기만 했다.

그런 장례식장에 온 김준은 권선율에게 "걱정하지 마라. 이제는 이 아저씨가 네 아버지 노릇 해 주마"라고 위로했다.

현재로 돌아와서, 김준은 권선율에게 "의대까지 들어간 놈이 왜 내 밑에서 일하고 있어? 학비 내줄 테니 다시 의대 들어가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권선율은 "더는 폐 끼치고 싶지 않다. 어머니 병원비 도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라고 말하자 김준은 "부모님 그렇게 만든 사람 미워하는 데 인생 낭비하면 뭐 하니? 청와대 들어가면 네 억울한 것 다 갚아줄 테니 나만 믿어라"라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은수현은 김은민(강명주)의 무단 횡단 교통사고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려던 권선율의 흔적을 찾기 위해 인터넷 정보를 뒤졌다.

은수현은 권선율이 의대생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강태호(진건우)를 만나서 권선율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강태호는 "저 걔 알아요. 제 의대 후배였거든요. 우리 학교 병원에서 심장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았어요"라고 까먹고 있던 사실을 전했다.



이에 은수현은 권선율에게 만날 것을 요구했다. 가는 길에 권선율은 은수현이 재판장에서 권지웅 살해에 대해 "그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것입니다. 선처 바라지 않습니다"라고 했던 것을 떠올렸다.

권선율은 은수현이 있는 교도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해 주변을 맴돌았고, 교도관까지 매수해 펜션 방화 사건의 가해자와 친하게 지낸다는 사실을 알아낸 뒤 자신이 권민혁인 척 모든 것을 꾸몄다.

과거에 홍수진(양혜지)은 "왜 그렇게 돌아서 가?"라고 질문했었고, 권선율은 "그 여자한테서 소중한 걸 전부 뺏고 싶으니까. 그러려면 나도 소중한 존재가 되어야지"라고 접근 이유를 밝혔다.

자신에게 걸어오는 권선율을 본 은수현은 "선율야, 너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 이제 나는 모두 알아버렸어"라고 독백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궁금케 한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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