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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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좀 먹어라" 이국주, 나선욱 호통에 '눈물'…풍자 "기분 나빠" (먹찌빠)[종합]

기사입력 2024.03.22 11:3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먹찌빠' 이국주가 상황극 중 나선욱의 한마디에 눈물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출연진들을 당황시킨 기상천외한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미션에 성공한 박나래 팀은 차돌박이, 직화 제육, 오징어볶음, 된장찌개 등 만찬을 즐겼다.

눈 앞에서 꽃게 된장찌개 먹방을 선보이는 박나래에게 서장훈은 "다른 건 안 부러운데 찌개는 좀 부럽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이를 지켜보던 이국주는 대뜸 "원래 이별하고 먹을 때 울면서 먹지 않냐"라며 상황극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이국주가 "상황극 하게 우리 팀에 찌개 하나만 놔 주면 안되냐"라고 본심을 드러내자, 박나래 팀 멤버들은 "어떤 이별한 여자가 5대 영양소를 다 챙겨먹냐"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국주는 상황극 연기를 위한 된장찌개를 받아냈고, 된장찌개를 먹다 남자친구 역할 나선욱에게 이별을 통보받는 상황극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된장찌개 맛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던 이국주와 나선욱 커플.

이국주는 "네가 좋아하는 된장찌개다"라며 신난 모습이었지만 나선욱은 "덜어 먹어"라며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그러면서 나선욱은 이국주를 향해 "고기 좀 그만 먹어라. 너 혈액순환 안 된다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선욱이 "살 안 뺄거면 나랑 그만 만나자"라고 이별을 통보하자, 이국주는 상황에 몰입한 듯 얼굴을 감싼 채 울먹였다.

나선욱의 실감 나는 연기력에, 지켜보던 풍자까지 "너무 기분 나쁘다"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몰입 연기를 펼치던 이국주는 "내가 고기 먹는 거 가지고 그러냐"라며 서러움을 폭발시키더니 "밥 하나만 더 주세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된장찌개 먹겠다고 저 정도까지 연기하다니"라며 이국주에게 감탄했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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