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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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소중한 가족이 먼 길을 갔다" 마지막 인사

기사입력 2024.03.22 08:01 / 기사수정 2024.03.22 08:0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오랜 세월을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냈다. 

21일 하리수는 "오늘 갑자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자 나의 사랑이며 아들인 바비가 먼 길을 갔다"라며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넜음을 밝혔다.

이어 "아주 조금 먼 길이라 당분간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어 너무 속상하고 슬프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가슴속에 기억 속에 항상 함께하는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며 가족이니 언제나 그렇듯 다시 함께 할 거라 소망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바비야 나의 가족이 되어줘서 영광이었고 나의 사랑이 되어줘서 행복했고 엄마의 아들이 되어줘서 감사했어 앞으로도 평생 다음생에도 함께해줘"라며 "영원히 사랑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하리수는 반려견 바비의 사진과 영상을 함께 게시했다. 하리수와 여러 계절을 함께한 반려견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하리수의 지인과 누리꾼들은 "힘내기를", "좋은 곳에 갔을 것", "편히 지내길"이라며 위로의 마음을 더했다. 

한편, 1975년생인 하리수는 국내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이다. 2001년 광고를 통해 데뷔한 뒤 가수, 모델, 배우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7년에는 미키정과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4세 연상 사업가와 열애 중인 소식을 전했다. 

사진=하리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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