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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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게이트 사과' 이강인, 손흥민과 화합했지만 속죄포 없었다...기회 창출 3회 '아쉬움' [상암 현장]

기사입력 2024.03.21 21:59 / 기사수정 2024.03.21 21:59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탁구 게이트'에 사과한 뒤 이강인(PSG)이 다시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이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한국은 태국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어우선했던 아시안컵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한국은 일단 C조 1위(2승 1무 승점 7)를 유지하며 태국 원정을 떠나게 됐다. 태국은 소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2위(1승 1무 1패 승점 4)를 유지했다. 



이강인이 후반 19분 정우영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3분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얼리 크로스를 올리면서 손흥민을 겨냥했지만, 머리를 살짝 스쳐 지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2분 뒤엔 이강인이 다시 오른쪽으로 전진한 뒤, 손흥민에게 컷백 패스를 내줬다. 손흥민이 바로 슈팅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수비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의 활약에도 대표팀은 태국에게 추가골을 내주지 못하고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이강인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교체 출전해 패스 성공률 70.6%, 롱패스 성공 1회, 경합 성공 2회, 공중볼 경합 성공 1회,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2회 등 공격 면에서 많은 활약을 했지만, 아쉽게 추가 골 만들기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일부 동료들과 탁구를 치려다가 이를 말리는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강인은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기간 너무 많은 관심, 그리고 너무 많은 응원을 해 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해드리지 못하고 실망하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는 등 이른바 항명 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태국과의 홈 경기 최종 훈련에 앞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를 받고 그를 용서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도중 주장 손흥민과 마찰을 빚는 등 이른바 항명 파동을 일으킨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지탄을 받았던 이강인이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태국과의 홈 경기 최종 훈련에 앞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손흥민도 이강인의 사과를 받고 그를 용서했다. 연합뉴스


손흥민을 비롯한 대표팀 동료들에게 지난 19일 대표팀 합류 직후 사과한 이강인은 다시 밝은 표정으로 경기를 준비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동료들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그러나 이강인의 활약에도 한국은 1-1 동점 상황에서 다시 앞서나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이제 22일 태국 방콕으로 이동해 원정 4차전을 준비한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치른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고아라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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