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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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지 않는 파경 ★들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냐"·"불참석, 회피"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3.21 07:45 / 기사수정 2024.03.21 14:1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혼 소식을 전한 여러 스타들이 전 배우자를 화끈하게 저격하는 행보로 응원을 받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부부가 파경 소식을 전했다. 그 가운데 전 배우자를 당당하고 화끈하게 저격한 스타들에 화제가 됐다.

지난달 21일 SNS에 남편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애정인 듯 비꼬는 말투인 듯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한 황정음은 이혼 위기를 딛고 재결합을 선택 후 둘째 아이까지 품에 안았지만 결국 파경을 맞이했음을 밝혔다.

남편의 사진은 결국 저격이었던 사실이 밝혀지며 사진 공개와 함께 작성했던 "(남편이)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 "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 등의 글이 재주목을 받았다. 

또한 황정음은 남편의 편을 드는 한 네티즌에게 분노하며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아. 내가 돈 더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지", "이혼은 해주고 즐겼음 해", "바람 피는 사람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지" 등의 댓글을 직접 달아 화제가 됐다.

그는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봤다'는 말로 앞서 한 차례 왔던 이혼 위기를 암시하는 말까지 덧붙였다.



이혼 소송 중에도 '7인의 부활' 촬영을 마친 황정음은 드라마 홍보 콘텐츠에도 참여했다.

20일 공개된 영상에서 황정음은 '7인의 부활에서 가장 죄를 많이 지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매튜리지 뭐"라고 망설임 없이 답하며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악역을 처음했다는 황정음은 "나도 할 때 좀 재밌었다. 스트레스 풀린다"며 "이런 연기를 하면 가슴이 까맣게 탄 느낌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신동엽의 술 방송에도 출연하는 황정음은 거침없이 달리며 당당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배우 이범수와의 파경 소식을 전한 이윤진은 이혼 첫 조정기일 심경을 SNS를 통해 전했다.

그는 이광수의 소설 '흙' 중 한 구절인 "다른 모든 것보다도 죄를 짓고도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붉힐 줄을 모르는 그 뻔뻔한 상판대기는 다 무엇이오?"란 글을 인용했다.

그는 "불참석", "회피", "갑의 말투"라고 덧붙여 이혼 첫 조정기일에 불참한 배우자를 저격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앞서 이혼 소식이 전해지기 전인 지난 해에도 이윤진은 SNS를 통해 심경 암시글을 통해 이혼설을 불거지게 했다.

그는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며 "The End of my first chapter(나의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란 글을 올렸다.

이어 "I decided to stop giving my kindness to the closet one who doesn't absolutely deserve it. All done(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모든 게 끝났다)"는 글을 남겼다.

당시 이범수는 SNS 게시글 전체를 삭제하고 팔로우를 정리해 함께 화제가 됐다.



티아라 출신 멤버 아름 또한 전 남편이 자신 뿐 아니라 두 자녀에게 폭력을 저지르고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아이들의 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이어 20일에는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라는 니체의 말을 언급하며 "Anyone who commits a crime must be punished in some way(죄를 저지른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아름은 또한 "나를 해치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녹음 증거들을 모은 상태라는 아름은 "반드시 싸워서 이기겠다"며 아이들을 위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혼은 흠이 아니다. 개인사, 가족사를 숨기지 않고 대중에게 오히려 당당하게 밝히는 이들에 대중들은 응원과 지지를 표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아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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