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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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前남편과 이혼 후에도 계속 연락...호주 여행도 함께"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3.12 22:1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은혜가 전 남편과 연락 중이라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미나, 박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은혜는 '돌싱포맨'에 나오고 싶었다며 "나는 진짜 진짜 돌싱이 됐다. 이혼을 하고 혼자 쌍둥이 아이를 7년 간 혼자 키우다가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아빠랑 유학을 갔다"고 시원시원하게 고백했다.

박은혜의 전 남편과 골프를 한 번 쳤다는 김준호는 "이혼하고 전 남편과 계속 연락을 하냐"고 질문했다.

박은혜는 "사실 우리가 이혼을 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지 자식을 위해 한 건 아니지 않냐. 아이를 위해 부부가 아니어도 계속 소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헤어지고 나서도 어린이날 놀이동산도 가고, 최근 아이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전남편이 2년 정도 외국에 데려가겠다고 해서 유학을 가 있는 상태"라고 공개했다.



이상민은 "과거 탁재훈 씨랑 소개팅한 적 있다고 들었는데"라고 언급했다.

탁재훈은 "내가 솔로일 때 친구가 은혜를 소개해 줬다. 벌써 25년 전 얘기다. 그때 나는 쑥맥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때 은혜가 나왔는데 너무 예뻤다. 그래서 내가 아무 말도 못 했다. 은혜가 왕조현이랑 닮았잖냐"고 회상했다.

김준호는 "천하의 탁재훈 형도 너무 예쁘면 말이 안 나오는구나"라고 감탄했다.

박은혜는 "그래서 그날 탁재훈 오빠는 굉장히 과묵하고 조용한 이미지였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아이들이 유학을 가고 나서 전 남편과 더 친해져서 매일매일 통화를 한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박은혜는 "거의 매일이다. 아이들이랑 통화할 때 옆에 있으니까. 초반에는 어색해서 영상을 껐는데, 나중에는 그러기 너무 귀찮으니 애들하고 얘기하다가 전 남편과도 얘기하곤 한다"고 밝혔다.

"전 남편에게 여지가 있는 게 아니냐"고 묻자 박은혜는 "서로 항상 '다른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아이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긴 힘들지 않냐. 그런 부분에서 전 남편과 아이들의 일상을 나누며 공감할 수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공개했다.

박은혜는 "이혼하고 나서 호주 여행을 다 같이 가기도 했다. 전 남편이자 베프와 함께 있는 느낌"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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