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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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슬럼프' 박형식, ♥박신혜에 프러포즈 준비…예고된 해피엔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1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에게 청혼할까.

1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4회에서는 여정우(박형식 분)가 남하늘(박신혜)을 위해 프러포즈를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하늘은 과거 근무했던 병원에 조교수로 취직했다. 여정우는 남하늘이 바빠지자 외로움을 느꼈고, 결국 병원으로 찾아갔다.

여정우는 "네가 하도 얼굴 안 보여줘서 내가 이렇게 와버렸잖아"라며 밝혔고, 남하늘은 "안 그래도 자투리 시간밖에 없어서 보러 갈 수도 없고 속상했는데 너 보니까 피로가 싹 사라졌어"라며 기뻐했다.



여정우는 "그게 사실 할 말 있어서 온 건데. 나 요새 너 많이 못 봐서 진짜 많이 힘들거든. 그래서 너랑 같이 있으려고 내가 아주 큰 결심을 했어"라며 고백했다.

남하늘은 "무슨?"이라며 깜짝 놀랐고, 여정우는 후원 중인 아동의 사진을 꺼냈다. 여정우는 "내가 예전에 봉사 갔던 단체랑 아직도 연락하면서 지내거든? 이 친구 내가 수술해 주고 싶어"라며 선언했다.

여정우는 "근데 지금 내가 있는 병원은 이런 수술을 할 여건이 안 돼서 여기 계신 선생님 뵙고 오는 길이야. 그래서 여기서 재건 수술하기로 했고 나도 협진으로 들어가기로 했어"라며 전했다.

여정우는 "원래 처음에는 수술 비용만 부담하고 검사만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너랑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우리 남하늘 선생님이랑 남하늘 교수님이랑 같이 의미 있는 수술해 보고 싶어서. 같이 해줄 수 있어?"라며 제안했다.



이후 여정우와 남하늘은 함께 수술을 준비했고, 이때 남하늘은 "여정우. 넌 진짜 멋있는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여정우는 "그럼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 자세하게 토론 좀 해볼까? 어디가 어떻게 멋있는지 구체적이게 한번 잘 설명해 봐"라며 기대했고, 남하늘은 "아니. 사실. 다들 좋은 일 많이 하면서 살고 싶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하기까지 많은 생각을 거치게 되잖아. 근데 선뜻 그런 마음을 먹은 게 존경스럽기도 해서"라며 털어놨다.

여정우는 "그냥 어렵게 되찾은 돈이니까 더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어서"라며 말했고, 남하늘은 "근데 네가 대단한 건 알겠는데 그럼 처음부터 심플하게 말하지 왜 나랑 같이 있을 수 있는 곳에 쓸 거라고 했어? 나 그 말 듣고 괜히 긴장했잖아"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특히 여정우는 남하늘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하고 있었고, 앞으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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