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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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수장' 딘딘, 정신적 고통 토로 "이끌어갈 자신 없어" (1박 2일)[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4 08: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딘딘이 자유 여행 수장으로 나서며 정신적 고통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딘딘이 자유 여행의 수장이 되어 멤버들을 이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멤버들이 도보 해설 투어를 하러 간 사이 장어구이 요리를 혼자 맛보게 됐다. 신발 던지기 대결에서 승리했던 것.

딘딘은 이미 밴댕이, 꽃게 요리를 먹은 터라 배가 부른 상황에서 장어구이를 먹어야 해 난감해 했다.

딘딘은 일단 한입 먹어보더니 "엄청 탱글탱글하다. 대패 삼겹살 익히면 껍질 부분 같다"며 장어의 식감에 감탄을 했다. 



딘딘은 식사 도중 이번 자유 여행 분량이 2회로 나오지 않으면 다음 촬영이 지옥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제작진을 향해 "지옥 어디로 가?"라고 물어봤다.

딘딘은 자유 여행 책임자인 탓에 "지금 바로 지옥으로 가면 안 돼? 이거 끌어갈 자신이 없다. 정신적으로 힘들다. 나 먼저 가서 찍고 있으면 안 돼?"라고 말하며 부담감을 털어놨다.

그 시각 도보 해설 투어를 마친 멤버들도 거의 포기 상태로 장어집으로 가고 있었다. 김종민은 계속 이동만 하고 있다면서 지옥에 갈 것 같다고 했다.

멤버들은 장어집에 도착하자마자 딘딘이 남긴 음식을 먹느라 바빴다. 특히 3연속 0끼였던 김종민이 눈에 불을 켜고 먹었다. 

딘딘은 멤버들이 "너 세 끼 다 먹었다"고 말하자 안 그래도 토할 것 같다고 했다.



김종민은 딘딘에게 세 끼를 다 챙겨먹은 것이 얼마 만인지 물어봤다. 딘딘은 "두 살 때 엄마가 먹여준 것 말고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부족해진 용돈 마련을 위해 용돈 획득 미션 '큰 공 바람 빼기'에 도전했다. 이정규PD는 멤버 2명이 1분 안에 공의 바람을 빼서 가방에 넣고 지퍼까지 닫아야 10만 원을 획득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힘이 센 문세윤과 승부욕이 강한 연정훈을 대표로 내보냈다. 문세윤은 120kg의 무게로 공을 눌렀다. 

바람 구멍을 잡고 있던 연정훈은 문세윤의 파워에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지만 바람 구멍만은 놓지 않았다. 

연정훈과 문세윤은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52초 만에 공을 가방에 넣으며 10만 원 획득에 성공했다. 

이정규PD는 용돈 미션이 끝난 후 딘딘에게 "다음 스케줄은 뭔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모두 딘딘을 쳐다봤다.

딘딘은 멍하게 있다가 일정을 떠올리며 원래는 일몰이었지만 늦어진 상황 탓에 바로 장을 보러 간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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