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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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디도스 공격'에... LCK, 비공개 녹화 방송 전환 [LCK]

기사입력 2024.02.29 15:29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리그를 위협하는 '디도스 공격'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를 멍들게 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가 LCK를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하면서 당분간 팬들의 현장 관람은 어렵게 됐다.

29일 라이엇 게임즈는 공식 SNS를 통해 "계속되는 '디도스 공격'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주 잔여 경기부터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의 결정에 따라 2024 LCK 스프링 시즌은 29일 디플러스 기아-브리온 경기부터 비공개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다.

29일, 3월 1일 경기는 이미 티켓 판매가 이뤄진 만큼 라이엇 게임즈는 환불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2월 29일, 3월 1일 경기에 대한 티켓은 환불된다. 추후 공지 이전까지 당분간 LCK 경기에 대한 티켓 판매는 중단된다"며 "현장 경기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공개 녹화 방송 전환은 지난 2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도된 '디도스 공격'의 영향 때문이다. 25일 디플러스 기아-DRX 경기부터 시작된 '디도스 공격'은 집요한 시도 끝에 경기 시간을 무려 6시간 가까이 늘렸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에 다음 경기인 브리온-광동전은 다음날 녹화 방송을 중계하기도 했다.

6주차에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디도스 공격' 관련 방벽 강화 및 프로토콜을 마련했다"며 임시 조치를 취한 채로 경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디도스 공격'에 라이엇 게임즈는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28일 열린 T1-피어엑스 경기는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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