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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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신메뉴 논란에 직접 해명 "나라고 항상 성공만 하겠나" (내꺼내먹)

기사입력 2024.02.26 18: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논란(?)을 불러온 대파크림 감자라떼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오후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파와 감자.. 논란의 그 메뉴! 해명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내꺼내먹' 8회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백종원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고객님들께 죄송하다.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신메뉴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개발해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자신이 운영중인 울진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 매장을 방문했던 백종원은 자신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메뉴에 대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티에 샷 추가를 꼽았다. 그는 "우리 커피가 살짝 연하고 산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우리는 커피를 6단계 정도 볶는다. 물을 많이 타는 커피는 강배전이 유리하다"고 언급했다.

뒤이어 신메뉴인 대파크림 감자라떼에 대해서는 '최근에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온다. 아르바이트생들이 난처하다더라. 얼마 전에 출시했는데, 호불호가 확 갈린다. 심지어는 많은 항의가 들어온다고 해서 알바생 분들이 힘들다더라. 제가 개발한 거다. 제가 잘못했다. 저라고 항상 성공만 하겠냐"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사실 맛있다. 대파, 감자의 소비에 도움이 될까 해서 만든 것"이라면서 "식사 대용으로 만든 건데, 저항이 세다. 해명을 해야할 것 같다"고 이야기한 백종원은 사무실 근처의 매장에서 대파크림 감자라떼를 사서 돌아왔다.

먼저 아이스를 맛본 백종원은 "괜찮은데 왜 그러지? (대파에 대해) 선입견을 가져서 그래. (이름에) 대파를 뺐어야 하는구나"라고 깨달음을 얻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따뜻한 메뉴를 맛본 뒤에는 "괜찮다니까. 내가 사장이라서, 내가 컨펌해서 억지로 맛있다고 하는 거 아니다. 나 그런 사람 아니에요. 내가 비록 만들었지만, 맛 없으면 맛 없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백종원은 "사실은 이게 반응이 좋을 줄 알고 컨펌했는데, 반응이 안 좋아서 단종될 수도 있다. 하지만 오늘을 계기로 호응이 좋으면 내년에 다시 낼 건데, 그 땐 이름을 다르게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백종원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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