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女속옷 투척'·"결혼하자" 인기 '화끈'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이영지가 콘서트에서 팬에게 받은 속옷 선물을 인증해 화제다.

이영지는 26일 개인 채널을 통해 "부라자"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빨간색 여성 속옷에는 "메리 미(Marry Me)"라고 적혀 있어 팬의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사진이 화제를 모으면서 이영지 팬들의 화끈한 면모에 놀란 분위기. 앞서 가수 박재범, 쌈디 등의 공연에서 여성 팬들의 속옷 투척 이슈가 컸던 만큼 이번 이영지 속옷 선물 역시 남다른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영지는 이날 속옷 선물 외에도 팬들로부터 선물 받은 수많은 선물과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팬들은 "이영지 결혼하자" "영지는 내 삶의 원동력" 등 이영지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영지 역시 "아임 쏘 럭키 걸"이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팬들로부터 서포트 받은 도시락을 자랑하기도. 이영지는 감동한 듯 눈물이 그렁그렁한 이모지를 더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영지는 최근 서울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토크 콘서트냐" 등 악플러들의 조롱을 당하는가 하면 고가 티켓 논란, 암표상 거래 문제 등 여러 부정적 이슈들로 곤욕을 치렀던 바.

그는 직접 개인 채널을 통해 "이미 나온 티켓 돈 더 붙여 팔고 이런 거 인간적으로 하지 말자. 샀으면 님들이 보러 와라"는 말로 암표상을 저격,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또 새벽 시간대를 활용해 티켓팅을 시도해 보라는 조언까지 남기며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처럼 힘든 시련과 위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잘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콘서트를 마무리한 이영지는 지난 추억을 떠올리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남겨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3' 우승, '쇼미더머니11' 우승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과 화끈한 무대 매너 등 인정 받으며 많은 사랑 받고 있다.

더불어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리즈와 유튜브 콘텐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등을 통해 남다른 예능 감각과 독보적인 입담 등으로 남녀노소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