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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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경' 황정음 남편 저격, 주변은 알았다 "걸린 게 많아·만난 사람 400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22 1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프로골퍼 출신 사업과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임이 밝혀진 가운데, 지인들의 저격 반응이 눈길을 끈다.

21일 황정음은 자신의 개인 SNS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동시에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매 사진마다 애정이 넘치는 듯 저격인 듯 의미심장한 글을 함께 올려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공개된 이영돈의 사진은 황정음이 직접 찍은 것이 아닌, 다른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직접 찍어 올린 것이기에 더욱 의문을 안겼다.

이에 대해 해킹설까지 돌았으나, 결국 황정음 본인의 행동이 맞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2일,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황정음 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밝혀진 바 없지만, 네티즌들은 황정음과 친분이 있는 지인들의 반응을 주목했다. 



황정음은 "너무 자상한 내 남편 아름답다"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이영돈이에여^^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라며 결혼 중 바빴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황정음의 지인은 "이렇게 생기셨구나 이영돈님"이라며 박수 이모티콘을 게재했고, 황정음은 "한번 봐도 기억 안나게 생김",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이라며 날이 선 대댓을 달았다. 

네티즌들은 "혹시 이게 이혼 사유 힌트인가", "이혼 소식 모르고 봐도 소름돋는 내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정음은 "울 오빠 짱구 시절. 귀여워라. 추억 여행 중"이라며 하트 이모티콘을 올리기도 했으나 태연한 황정음과 달리 황정음의 지인인 뮤지컬배우 정선아는 이영돈의 사진에 'ㅋㅋㅋㅋㅋ'라며 웃는 반응을 보였다.

황정음 또한 "재밌다"며 폭소 이모티콘으로 답했고, 정선아는 "가족이 최고여"라고 답해 더욱 눈길을 끈다.

스타일리스트 김우리도 의미심장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황정음이 공개한 사진 중 이영돈이 간염에 걸렸을 때라는 사진에 "아니 ㅋㅋ a형 간염??? 엥?"이라며 웃음 섞인 의문을 표했으며, 다른 사진에는 "음............ ㅠㅠ"이라며 의문을 더했다. 황정음은 여기에 웃는 이모티콘으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암시했다.

황정음은 이영돈을 찾는 댓글에도 답했다. '이영돈이 요즘 많이 바쁜 것 같다'는 지인의 댓글에는 "결혼했을 때부터 많이 바쁘셨어"라고 답했으며, 이영돈의 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에게는 "지금 걸린 게 많아 횡설수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돈의 사진들이 공개된 직후부터 네티즌들의 추측으로 뒤섞인 황정음의 SNS지만, 황정음의 상황을 잘 알 것 같은 지인들까지 합세해 공개적으로 댓글을 단 특이한 상황이 더욱 눈길을 끈다. 모든 말에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한 황정음의 여유로운 댓글에 네티즌들은 이영돈을 향한 이혼 사유를 추측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더팩트에 따르면 황정음은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는 내용의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두 사람은 3년 전 이혼 위기 소식을 전했다가 재결합했으며 그 후 둘째 아들을 낳아 응원을 받은 부부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황정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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