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산이-레이나 '한여름밤의 꿀' 옥션 예고…옥션 시작가는?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뮤직카우가 산이, 레이나 '한여름밤의 꿀'로 옥션을 진행한다.

지난 19일 뮤직카우는 2014년 메가히트 후 꾸준히 사랑받는 시즌송인 '한여름밤의 꿀' 증권신고서를 플랫폼에 공시하고 신규 옥션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곡은 발매 당시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히트곡으로, 매년 여름 국내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여름 캐럴송'이다.

뮤직카우는 지난 2월 16일, 금융감독원에 산이&레이나의 '한여름밤의 꿀' 저작재산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음악 수익증권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시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뮤직카우는 총 3,750주의 음악수익증권을 발행했다. 옥션 시작가는 27,500원이다. 금융당국의 심사를 통과하면, 3월 13일부터 뮤직카우 플랫폼에서 옥션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 노래는 뮤직카우가 음악수익증권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한 후 세 번째로 옥션을 준비하는 곡이다. 앞서 뮤직카우는 인기 아이돌 NCT Dream의 'ANL'의 옥션을 6분여만에 조기 마감한 바 있으며, 지난 1월 30일 두 번째 옥션 예정 곡인 #안녕 '너의 번호를 누르고'의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심사가 통과되면 2월 23일부터 옥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음악수익증권 및 옥션에 관심을 두는 문화금융 투자자 여러분께 더 활발한 옥션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라며, "문화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여름밤의 꿀' 증권신고서와 옥션 예정 안내문, 예비투자설명서, 음원IP평가가격검증확인서 등의 상세 정보는 뮤직카우 앱 및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뮤직카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