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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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알바, 학비 대출도" 김혜선, 부모님 빈자리에 '동생 뒷바라지' (동상이몽)[종합]

기사입력 2024.02.19 23: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혜선이 부모님의 빈자리로 동생 뒷바라지를 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혜선이 여동생 가족과 함께 설 명절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혜선과 스테판은 집에 누가 오는지 집안 청소를 하고 방에서 인형을 정리정돈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혜선의 집을 찾아온 손님은 친동생 가족이었다. 김혜선은 설날을 맞아 동생과 제부, 조카들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선은 제부가 제철소에서 일한다고 밝히며 "동생 부부가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했다. 동생이 서울에서 순천으로 내려간 거다"라고 전했다.



김혜선 가족들은 명절 얘기를 나누던 도중 스테판에게 독일에도 명절이 있는지 물어봤다. 스테판은 독일의 경우 크리스마스가 가장 큰 명절이라며 크리스마스 때 먹는 특별한 음식도 있다고 했다. 

스테판은 제부가 "독일에 맛있는 음식이 있어? 난 하나도 맛있던 게 없었던 것 같은데"라고 말하자 독일 음식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김혜선은 스테판과 조카들만 남겨둔 채 호텔 조리학과를 나왔다는 동생을 데리고 장을 보러 갔다. 제부도 김혜선 자매와 함께 갔다.

김혜선은 동생이 스테판이 아이들을 잘 볼 수 있을지 걱정하자 "일부러 그랬다. 애들이랑 있으면 2세 생각이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라고 빅플랜이 있었음을 털어놨다.



김혜선은 제부에게 스테판을 설득해 보라고 했다. 제부는 얘기한 적이 있는데 스테판이 철벽을 쳤다고 했다. 

김혜선 동생은 강요받는 것 같아서 더 싫을 수도 있으니 그냥 놔두라고 스테판 편을 들었다. 김혜선은 동생이 스테판 입장에서 얘기하자 서운하다고 했다.

그 시각 스테판은 조카들을 데리고 있느라 진땀을 흘렸다. 스테판은 지루해 하는 조카들을 위해 도시생태학 전공을 살려 집안에서 눈을 만들겠다고 했다.

스테판은 거실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대야, 베이킹소다, 린스를 준비했다. 조카들은 "큰 사고가 날 것 같다", "큰일이 닥칠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스테판은 베이킹소다와 린스를 비비면 된다고 얘기해줬다. 조카들은 "이러다가 혼나는 거 아니야?"라고 걱정하면서도 눈이 만들어지자 재밌어 했다.



스테판은 조카들이 카드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다투자 안절부절못했다. 스테판은 K남매 대첩에 분리 조치를 한 뒤 가까스로 조카들의 기분을 풀어줬다.

김혜선은 스테판과 제부가 요리를 하는 동안 동생과 전을 부치면서 부모님의 빈자리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혜선은 스튜디오에서 동생과 의지를 많이 하면서 살았다고 했다.

김혜선과 동생은 초등학생 때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생을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김혜선은 고등학교 3학년 때 공장에 취업, 당시 동생이 대학을 간다고 해서 대출도 받았던 얘기도 했다.

동생은 "그때는 고마운 건지도 잘 몰랐던 것 같다. 언니가 해주는 게 당연하다고 느꼈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혜선은 "나중에 네가 더 벌게 되면 청구할 생각이다"라고 이유가 있었던 뒷바라지였다며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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