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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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다' 한화생명, 브리온 꺾고 2위 등극... 브리온 개막 후 7연패 [LCK]

기사입력 2024.02.15 21:02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압도적인 체급을 앞세워 브리온을 손쉽게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1라운드 브리온과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다시 연승 체제를 구축한 한화생명(6승 1패, 득실 +9)은 젠지까지 밀어내고 T1에 이은 2위에 올라섰다.

개막 후 7연패(7패, 득실 -13)에 빠진 브리온은 시즌 첫 승 과제를 이번에도 해결하지 못했다.

1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다소 재빠른 조합을 선택한 브리온을 상대로 묵직한 운영을 선보이면서 손쉽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화생명 운영의 선봉장인 '피넛' 한왕호는 세주아니를 선택해 노련하게 경기를 조율했다. 이에 한화생명과 브리온 간의 성장 격차는 빠르게 벌어지기 시작했다.

쉴 새 없이 브리온의 성문을 두드린 한화생명은 25분 만에 쌍둥이 포탑으로 향했다. 연이은 '킬 쇼'로 달아오른 한화생명은 적진 속에서도 압도적인 한타를 선보이면서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2세트에서 브리온은 초반 교전 성과에 힘입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브리온의 운영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탄탄한 체급과 운영으로 순식간에 성장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그래도 브리온에 끌려다니던 한화생명은 난전 상황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28분 한화생명은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를 앞세운 끈끈한 한타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브리온의 '대지 드래곤의 영혼' 시도마저 저지한 한화생명은 승리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

한화생명은 32분 다시 한번 한타 대승을 만들어내면서 승리의 팔부능선을 넘었다. 결국 한화생명은 지체 없이 넥서스를 무너뜨리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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