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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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 바라본 4대 MC…"신동엽은 동네오빠, 이경규? 친구 먹을 수도" 

기사입력 2024.02.15 14:00 / 기사수정 2024.02.15 14:0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대한민국 4대 MC들과의 호흡을 평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왔다 장도연!!!'이라는 제목으로 '예능대부 갓경규' 30회가 올라왔다. 영상에는 게스트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공개코미디에서 예능으로 넘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뭐냐"고 물었고, 장도연 "사실 못 지켜서 부끄러운데 '예능은 해도 공개코미디를 놓지 말자'는 것"이라며 "나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했는데 못 지켰다"고 말했다.

그는 "체력도 안 받쳐주고 내가 좀만 더 신경 쓰면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옛날에 했던 개그만 하게 되니까 창피하더라"라고 돌아봤다. 

이경규는 버라이어티 4대 MC로 자신을 비롯해 신동엽, 강호동, 유재석을 언급하며 "이들의 장단점은 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단점은 전혀 없었다"며 사회생활(?)을 시작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신동엽에 대해 "격식을 안 갖춰도 될 것 같은 동네 오빠 느낌"이라며 "가벼운 농담이든 뭐든 다 흡수해 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석에 대해서는 "교과서"라면서 "내가 감히 저렇게 똑같이는 못 하겠지만 늘 생각하는 분"이라고 했다.

강호동은 '다 품어주는 강 같은 존재'라면서 이경규에 대해서는 "어떻게 들으면 버르장머리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나중에 친구 먹을 수도 있겠다 싶다. 경규 선배님이 한 번도 '어허. 내가 선배인데' 이런 적이 없고 대화하면 재밌다. 예전에 선배님한테 '집에 놀러가면 안 되냐'고 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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