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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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명창, 유방암 투병 끝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장례위원

기사입력 2024.02.15 07:1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미스트롯2' 김태연의 스승으로 알려진 박정아 명창이 별세했다.

박정아 명창이 지난 14일 오전 유방암 4기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고인의 빈소는 광주광역시 남구 광주남문장례식장 20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광주 영락공원이다.

상주에는 정대희 박정아 판소리보존회장이 맡고, 장례위원회에는 주소연 명창, '미스트롯' 김태연, 김애란, 김진선이 이름을 올렸다.



박정아 명창은 2020년 10월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유방암 4기로, 전이가 많이 된 상태라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한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박정아는 "나는 태연이가 정말 좋은 곳으로 가서 더 훌륭한 선생님께 가서 공부했으면 좋겠다. 선생님의 제안을 꼭 받아달라"며 마지막 수업을 진행, 먹먹함을 자아냈다.

2021년 김태연은 "선생님 제가 '미스트롯2'에 나갈 때 저에게 말씀해 주셨던 말 생각나세요? 선생님께서 '아야. 네가 '미스트롯2' 탑3안에 들면 나는 암 다 나서불겄다' 하셨잖아요"라며 " 저는 선생님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선생님 사랑해요"라고 손편지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아 명창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 이수자이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김태연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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