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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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 원지,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중압감 느껴져" (강심장VS)

기사입력 2024.02.14 07:1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유튜버 원지가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VS'에서는 바다, 김수찬, 김수용, 남창희, 여행 유튜버 원지가 출연했다.



원지는 조회수 100만은 기본, 최고 368만을 기록한 여행 유튜버다. 하지만 내향인이라는 원지는 "누워있는 걸 좋아한다. 집에서 누워있는 것도 좋아하지만 풍경이 바뀔 때 누워있는 게 좋더라. 사람 만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눕티비티'라는 단어를 만들었다. 누워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진짜 많다"라고 의외의 취향을 밝혔다.

MC 전현무는 "작년에 공황증애로 번아웃이 와서 활동을 중단했다더라"라며 원지의 근황을 물었다. 원지는 "요즘엔 잠시 쉬었다. 제가 내향적인데, 작년에 '지구마불 세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했다. 제가 관종이긴 한데 온라인 한정 관종이다. 현실세계에서도 그러니까 너무 부담스러웠다. 감사한 것과 별개로 중압감이 너무 느껴졌다"라고 털어놨다.

원지는 "중간에 구석에서 심호흡하다가 가기도 했다"라며 고충을 떠올렸다. 이어 "외향인 구독자분들 만나면 '한 번 안아봐도 돼요?' 그런다. '안 됩니다' 그런다. 외향인인데 T다. 할 말은 한다"라고 덧붙였다.

원지는 "이제 많이 적응됐고 잘 안 나가는 걸 선택하니까 괜찮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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