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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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과 듀엣' 박시후, 父와 첫 하모니 후 '울컥' (아빠하고)

기사입력 2024.02.13 10:42 / 기사수정 2024.02.13 10:4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박시후가 임영웅과 듀엣까지 했던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시후 부자의 설날 풍경, 그리고 아들은 몰랐던 아버지의 깜짝 취미 생활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시후의 아버지는 취미 공간으로 출발하기 전 평소와 다르게 한껏 멋을 낸 모습으로 1세대 모델 출신의 위엄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이승연 씨 아버지에게 도전장을 내미셨다"라며 놀라워했고, 이승연은 "너무 멋있으시다. 역시 원조다"라며 감탄했다.



앞서 이승연의 86세 아버지는 뛰어난 패션 감각과 마네킹 수트핏을 선보이며 '보광동 멋쟁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박시후 역시 아버지의 색다른 모습에 "맨날 점퍼만 입고 계시다가 코트도 입고 머플러도 하시고 한참 멋을 부리셨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아빠의 비밀 아지트에 대해 고스톱, 캬바레 등을 상상하며 따라나선 박시후는 기타, 색소폰, 마이크 등 음악 장비들로 가득찬 예상 밖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아들 앞에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아빠의 모습에 박시후는 "아버지의 취미가 뭔지, 뭘 좋아하시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아버지에 대해서 너무 몰랐구나 싶다"라며 먹먹한 감정을 고백했다.

이어서 아버지 친구들의 요청에 박시후와 아빠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뽕숭아학당'을 통해 임영웅과 열창을 선보이며 노래 실력을 입증했던 박시후지만, 아버지와의 첫 하모니에는 긴장감이 역력했다. 이때 아빠가 보인 의외의 행동에 박시후는 "처음이다. 우리 아버지에게 이런 모습도 있구나"라며 울컥했다.

박시후를 울컥하게 만든 아빠의 의외의 행동은 14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TV조선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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