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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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피꽃' 정소리 '복면가왕' 반전 정체 "국악 집안, 조부는 인간문화재"

기사입력 2024.02.11 18:57 / 기사수정 2024.02.11 18:5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복면가왕' 그레텔의 정체가 MBC '밤에 피는 꽃'에 출연 중인 배우 정소리로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설 연휴를 맞아 설 특집 무대가 펼쳐졌다. 판정단으로는 소울계의 대모 BMK와 개그계 대모 조혜련이 참석했다.

이날은 헨젤과 그레텔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김종서는 "그레텔 님의 저음이 좋았다. 여성 분들이 내기 힘든 저음인데 너무 좋다"라고 극찬했다. 김구라는 "헨젤과 그레텔은 달콤한 과자인데, 이분들은 쌀과자가 아닌가"라며 두 사람의 성숙한 감성을 칭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상은 그레텔에게 "실례지만 비가수로 추측된다"라며 "호흡이라던지 가수의 느낌이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레텔이 개인기로 걸그룹 노래를 판소리로 편곡해 불렀다.

그레텔이 비가수라고 추측했던 윤상은 "죄송하다"라며 방금 전의 발언을 철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상은 "전공자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소리다"라고 덧붙였다.

대결 결과가 공개됐고, 결과는 헨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곧이어 공개된 그레텔의 정체는 MBC드라마 '밤에 피는 꽃'에 출연 중인 배우 정소리였다. 그레텔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를 완벽 소화해 분위기를 달궜다.

정소리는 "사실 예전에 국악을 전공했고, 국악이 아닌 노래는 처음 서 봐서 긴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어머니가 소리를 전공하셨고, 할아버지가 국악 인간문화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은 개그우먼 겸 배우 정이랑이 '색동저고리'로 등장해 이선희의 '아!옛날이어'를 열창하기도 했다.

사진=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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