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과거 팬과 소개팅…"차 10대 사 주겠다고" (버킷리스트)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송은이가 소개팅 일화를 풀었다.

9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송은이 소개팅, 장미꽃 천송이 자동차 10대 그분은 누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작진은 송은이에게 지난 방송에 출연했던 정형돈이 송은이의 연애를 언급했다고 알리자 송은이는 "지가 뭘 안다고, 내 연애 얘기를?"이라고 황당해하더니 "아, 천 송이 받은 얘기?"라고 말을 시작했다.

송은이는 "저는 감성이 뛰어난 애는 아니다. 그래서 그걸 받고 '이걸 어떻게 다 치우지'라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오은영이 어떻게 만난 사람인지 질문하자 송은이는 "제가 방송에 나온 걸 보고 너무 팬인데 보고 싶다고해서 지인의 형을 소개 받았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송은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질문하자 송은이는 자동차 SM5를 사 줘야 한다며 농담했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상대방이 10대를 사 준다고 진심으로 대답해 송은이는 부담스러워서 거절했다고.

이후에도 상대방이 소원이라며 한 번 만나 달라는 부탁에 만났고, 몇 번 더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상대방의 결혼 이야기에 부담스러웠던 일화를 풀었다.

이를 들은 오은영이 "지금이라면?"이라고 질문하자 송은이는 "장미 한 송이어도 좋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