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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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전 패배 원인은? '피넛' 한왕호 "'페이커' 선수 코르키 신경쓰다 보니..." [인터뷰]

기사입력 2024.01.28 20:54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T1전 패배의 원인으로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 선택을 지목했다. 최근 강력한 코르키를 가져갈때 이상혁 선수의 퍼포먼스가 좋아 이를 견제했는데, 전략이 적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T1과 1라운드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한화생명(3승 1패, 득실 +4)은 연승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1위 젠지 추격에 실패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피넛' 한왕호는 시즌 첫 패배에 대해 "당연히 너무 아쉬운 결과다"라며 씁쓸함을 전했다. 다만 한왕호는 "1, 2세트 역전 시도를 잘 한 것은 만족한다. 우리가 조금 더 잘 준비한다면 다음에는 T1과 제대로 붙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T1과의 대결에서 쓰러진 이유에 대해 한왕호는 챔피언 '코르키'를 키 포인트로 지목했다. 한왕호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너무 코르키의 승률이 좋다 보니 우리가 가져가는 밴픽을 구성했다"며 "1세트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서 '한타 한 번'이라는 느낌을 받은 만큼 현재 코르키가 좋은 상황이다. 사실 우리는 코르키를 적에게 주고 상대할 수 있는 팀인데, 이번에는 이상혁 선수의 선택을 너무 많이 신경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왕호는 한화생명의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왕호는 "기대 많이 해주셨던 팬들에게 죄송스러운 결과다"며 "아직 많은 경기들이 남아 있다. 다음 일정 잘 준비해서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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