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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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 라이언 고슬링, 마고 로비 아카데미 후보 탈락에 "실망스러워"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4.01.24 17:51 / 기사수정 2024.01.24 17: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이 마고 로비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노미네이트 불발에 실망감을 토로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과학 예술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 측은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후보 발표 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은 라이언 고슬링이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 후 성명서를 통해 "바비 없이는 켄도 없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지난 해 마고 로비와 함께 그레타 거윅 감독이 연출한 '바비'에 출연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켄 역을, 마고 로비가 바비 역을 연기했으며 영화는 개봉 후 14억 달러(한화 약 1조8743억 원)에 이르는 수익을 거두며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바비'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시네마틱·박스오피스 성취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노미네이트에 대한 기대를 받아온 바 있다.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라이언 고슬링은 "훌륭한 영화가 많이 나온 해에 뛰어난 예술가들과 함께 후보로 지명된 것은 매우 영광이다. 제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켄이라는 플라스틱 인형을 연기하게 됐다는 사실이 영광스럽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바비 없이는 켄도 없다. 이 영화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두 명인 그레타 거윅과 마고 로비가 없는 한, '바비'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후보 발표에서 마고 로비는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며, 그레타 거윅 감독은 각본상과 각색상에는 노미네이트 됐지만 감독상 후보에는 들지 못했다.

이에 라이언 고슬링은 "그들이 각자의 부문에 후보로 오르지 못한 것이 실망스럽다. 이것은 그나마 절제한 표현이다. 합당하게 후보에 이름을 올린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업적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비'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남우조연상을 포함해 여우조연상(아메리카 페레라), 각색상 등을 포함해 7개 부문 8개 후보에 지명됐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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