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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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최종훈, 교도소 다녀왔는데…아무 일 없던 듯 '뻔뻔 행보'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3 19: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불리는 승리와 최종훈, 그리고 용준형이 반성 없는 행보로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빅뱅 출신 승리의 근황이 확산됐다. 승리는 캄보디아의 한 행사에 참석, "언젠가 이곳에 지드래곤을 데리고 오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민폐를 끼치고 팀을 떠났던 승리는 컴백을 준비 중인 멤버를 언급하며 팬들에게 다시금 불쾌감을 안겼다.

승리는 2019년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그는 성매매 알선, 성매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으로 재판을 받던 승리는 실형이 확정된 후 민간교도소리 이감돼 형을 채운 뒤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출소 후에도 승리는 해외 클럽 목격담, 두 여성 사이에서 양다리설로 계속해서 구설에 오르는 등 놀랍지 않은 행보로 대중에게 근황이 알려졌다.



정준영의 또 다른 절친인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일본 활동으로 슬쩍 복귀를 예고했다. 최근 일본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 패니콘(fanicon)에 최종훈의 팬덤 커뮤니티가 'HUNIYA'라는 이름으로 입점한 것.

여기에 최종훈은 "약 5년 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드린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메시지에서 힘을 받아서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가 있었다. 정말 고맙다"며 "'HUNIYA'로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패니콘은 팬들과 그룹 채팅, 라이브 방송 등의 소통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한 달에 500엔(한화 약 5,0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국내에서 복귀가 어려워지자 FT아일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이용해 복귀하려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종훈은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2019년 3월 FT아일랜드를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알렸다. 최종훈은 정준영, 버닝썬 전 MD 김 모씨, 회사원 권 모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 모씨 등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받았고, 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로 수감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 2021년 11월 만기 출소한 바 있다. 




정준영 단톡방 멤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공유 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진 하이라이트 출신 용준형은 가수 현아와의 열애 소식을 직접 알렸다.

용준형과 현아는 지난 18일 서로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듯한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이후 용준형은 19일 팬덤 플랫폼을 통해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 논란에 거론됐다. 그는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해당 논란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부인하다 입장을 번복하고 팀에서 탈퇴했다.

법적 처벌은 피했지만, 불법촬영물을 봤다는 점에서 대중의 비판을 피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여전히 대중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개 연애를 알리면서 다시금 차가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교도소까지 다녀온 승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유롭게 여러 행사를 즐기고, 최종훈 역시 슬그머니 해외 팬들을 통한 복귀를 시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처벌은 피했지만 불법 촬영물로 인한 스캔들에 휩싸였던 용준형은 셀프 연애 공개까지 하고 있는 상황. 슬금슬금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의 뻔뻔한 행보가 누리꾼들의 분노를 부르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2016년 1월과 3월, 여성들을 술에 취하게 한 뒤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 등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오는 3월 20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온라인 커뮤니티, 패니콘, 용준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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