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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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윤정희 1주기…칸 진출까지, 영화와 함께한 인생 [엑's 투데이]

기사입력 2024.01.19 10:37 / 기사수정 2024.01.19 10:37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알츠하이머 투병 중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윤정희가 1주기를 맞이했다.

2023년 1월 19일, 윤정희가 별세했다. 향년 79세. 

윤정희는 알츠하이머 병을 앓던 중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윤정희는 1966년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한 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그는 연기력과 스타성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문희, 남정희와 함께 1세대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대종상과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영화제에서 수차례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그는 쉼없는 활동으로 영화계 활동을 펼쳤다.

이후 1976년 윤정희는 프랑스 유학 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이후 배우 활동이 뜸했던 그는 2010년 영화 '시'(감독 이창동)으로 대중을 다시 만났다.



'시'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제63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정희는 당시 "내 나이가 90살 이상이 됐을 때, 그 인생을 스크린에 그리는 게 꿈이다. 몸으로 소설을 쓴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가. 다시 태어나도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정희의 알츠하이머 투병 소식이 전해진 후에는 그의 성년후견인 지정 관련 송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법원은 지난해 3월 딸 백진희씨를 성년후견인으로 확정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영화 스틸컷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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