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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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측 "강종현에 2.5억 생활비 받았다? 근거 없는 흠집내기"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24.01.15 11:49 / 기사수정 2024.01.15 14: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민영 측이 박민영이 전 남친 강종현과 교제할 당시 현금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5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검찰 조사에서 명백히 밝혔으며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에 의해 박민영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 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강종현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금됐다며 "강종현이 600억 원 이상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돈의 일부가 박민영에게 쓰였다면, 도덕적 비난을 면하기 힘들다"고 잔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강종현은 계열사 돈을 대여금 방식으로 인출, 박민영에게 '생활비' 명목으로 지급했다.

박민영은 2022년 9월,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박민영이 강종현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을 타고 다니며, 박민영의 친언니는 강종현이 실소유했단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단 폭로까지 나왔다. 

당시 박민영은 소속사를 통해 "강종현과 이미 결별한 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알렸다.

검찰은 지난해 2월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로서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봤다. 빗썸 관계사가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서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과 수억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파악했고 박민영이 이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참고인 조사했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강종현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2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보석금은 3억 원이며 주거지가 제한되고 전자발찌를 차야 한다. 

박민영은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하고 있다. 박민영은 제작발표회에서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후회하고 지냈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에 위험 신호가 떴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다음은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후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디스패치 기사 관련하여 박민영 배우의 입장을 전합니다.  

박민영 배우는 2023년 2월경 강종현씨가 박민영 배우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하여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박민영 배우가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종현씨에 의하여 박민영 배우의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박민영 배우의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닙니다.

박민영 배우는 지난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사실이 아닌 내용들로 오해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박민영 배우는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 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에 대하여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드리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하여 본업인 연기활동에 더욱 매진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 식의 의혹제기로 박민영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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