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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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3' PD "'이관희♥최혜선→최민우♥유시은, 현커? 현실은…"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1.11 17: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솔로지옥' 제작진이 시즌 1,2와 시즌3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의 김재원, 김정현 PD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솔로지옥3'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로 지난 9일 최종화가 공개되며 최종 4커플이 성사됐다.

'솔로지옥3'가 마무리되고 현커 여부에 관심이 모였다. 김재원 PD는 "저희에게 이야기를 안 해준다. 나중에 알게 되기도 하면서 집요하게 물어보지 않으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각자 관계들이 있을 텐데 이제는 프로그램이 끝나서 사적인 영역에 있는 부분이라, 각자 입장 표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저희가 이야기하기엔 곤란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솔로지옥' 이번 시즌의 메기는 조민지였다. 그가 메기로 중간 투입된 이유에 대해 김재원 PD는 "민지 씨가 친화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늦게 들어가도 기죽지 않고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역시나 빠르고 친화력 있게 다가가더라"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헬기에서 조민지가 이관희를 건드는 장면에 대해 김정현 PD는 "그 헬기에 제가 같이 가고 있었다. 저희는 앞에 있어서 그런 상황이 있다는 걸 몰랐고 놀라면서 편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파장이 심할지 몰랐다. 안 좋은 반응이 나올 거라 예상하지 못했고 저희는 솔직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저희는 눈물 닦는 신이 더 컸다고 생각했고 관희 씨를 건드리는 부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재원 PD는 "민규 씨가 울고 있는 민지 씨에게 셔츠 밑단을 주는데 '이렇게까지 착한 사람이 있나?' 생각했고 MC들도 웃으면서 지나간 장면인데 저희가 모든 걸 예측할 수 없으니 생각보다 파장이 컸다"며 "관희 씨가 그 상황을 몰랐던 이유는 헬기의 굉음이 커서 모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등 노출로 놀라움을 자아냈던 조민지의 잠옷에 대해서는 "남녀간의 상호작용을 보는 프로그램이지 않나. 민지 씨의 귀여운 플러팅이고 '솔로지옥'만의 TPO라는 생각도 든다. 이 프로그램이라서 용인되는 부분도 있는 것다. 원래 그렇게 천국도에서 수영장 가고 마사지도 받고 그런 프로그램이니까 특별히 대단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정리했다.

20대 중반인 여성 출연자에 비해 평균 연령 30대으로 높은 남성 출연자의 연령에 대해 "연령층을 맞추고 싶었지만 매력을 우선순위로 놨을 때 아쉽게도 그 연령대 사람들이 없었다. 웬만한 매력이 있는 그 연령대분들은 다른 연프에 나갔더라. 그런 건 저희도 아쉽고 다음 시즌에는 맞추려고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 안의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제작진들은 '나는 솔로지옥'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캐릭터화되고 재미 요소가 더 컸다는 부분에 먼저 "'나는 솔로'의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지난 6월에 진행됐기 때문"이라며 "시즌2가 '한국형 연프'였다면 시즌3는 다르게 가야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첫날 데이트를 하는 등 속도감 있는 진행을 한 점을 언급했다. 또한 "출연자도 시즌 1,2과 다르게 흘러간다는 충격을 줘야겠다 싶어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겠다 싶어 지옥도를 둘로 나눴다. 소수에게만 인기가 집중된다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함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램핑이었던 시즌 1,2와 전혀 달라진 지옥도의 모습에 대해서 "오히려 처음 기획안을 쓸 때와 가까워진 것"이라며 "넷플릭스와 함께하면서 프로그램 사이즈가 커졌고, 지옥도도 함께 샤랄라해진 거다. 자리를 잡으면 진짜 지옥도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에 출연진들이 절박하고 솔직하게 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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