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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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유재석♥' 나경은 일화·출연료 공개…"회당 4~5만 원" (유퀴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1.11 06: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료와 신입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낭만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일단 김대호 아나운서가 대세 중의 대세다. 고정 프로그램이 몇 개냐"라며 물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하나하나 꼽아보니까 7개 정도다"라며 귀띔했다.



유재석은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7개를 일주일에 소화한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직장 생활하시면서 하는 건 되게 힘드실 것 같다"라며 걱정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바빠지고 나서 예능을 많이 하고 있었다. 그전에는 아나운서들이 하는 업무들이 또 있다. 라디오 뉴스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고 사내 행사 진행, 제작 발표회 사회 이런 것들을 기본적으로 소화하고 아나운서국 자체에서 만드는 '우리말 나들이' 프로그램도 아나운서들이 제작하고 있다. 그런 것들을 하면서 외부 활동을 해야 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재석은 "사실 일반적으로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출연료가 꽤 되는데 아나운서분들은 그게 아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차이가 많다. 저희는 (월급이 있고) 수당으로 붙는 건데 1시간 넘어가는 방송 기준으로 4만 원에서 5만 원 사이다"라며 출연료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제가 신인 때도 단역 출연하면 6만 원 정도는 받았다"라며 탄식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저희는 월급이 있으니까"라며 밝혔다.



또 유재석은 "신입 시절에 선배 물건을 버린 적이 있냐"라며 질문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여의도 사옥에서 상암 사옥으로 이전할 시기가 있었다. 막 정신이 없을 때였다. 선배들도 본인들 물건을 챙기지만 막내들이 전체적인 물건을 확인할 때가 있다. 제가 보기에는 별 쓸데없는 물건인 것 같아서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 교정해 주는 의자에 넣는 거였는데 물건들 다 치우시고 나서 휑한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라며 회상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경은 아나운서 선배께서 '어디 있더라?' 하시더라. 사람 느낌이라는 게 자꾸 의자 주변에서 맴도셔서 순간 '그거구나' 했다. 같은 층에 환경미화 해주시는 선생님들 휴게소가 바로 옆에 있었다. 한 어머님께서 잘 쓰고 계신 거다. '정말 죄송한데 선배가 쓰시는 건데 제가 착각해서 버렸다' 해서 몰래 갖다 놨다. 
아마 지금도 모르실 거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처음 듣는 이야기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김대호 아나운서는 "나경은 선배가 화도 안 내시는 그런 스타일이다.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못박았다. 유재석은 "너무 웃긴다. 나경은 씨 회사 이야기는 처음 들어본다"라며 털어놨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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