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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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정글, 2024시즌 앞서 미드 꺾고 '최강 포지션' 등극 [LCK 오프닝]

기사입력 2024.01.09 22:43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정글 포지션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미드를 제압하고 자존심을 제대로 살렸다.

팀 정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시즌 오프닝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정글 포지션은 2024년 LOL에서 가장 빼어난 실력을 입증하면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4시즌 개막에 앞서 각 라인 선수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오프닝 이벤트전을 기획했다. '제우스' 최우제(탑), '오너' 문현준(정글), '페이커' 이상혁(미드), '데프트' 김혁규(원거리 딜러), '케리아' 류민석(서포터)이 주장으로 나서 LCK 10개 팀의 선수들을 동료로 직접 선택해 대회에 나선다.

마지막 결승전인 만큼 팀 미드, 정글은 상당한 집중력을 보이면서 치열하게 대결했다. 팀 정글은 '기드온' 김민성의 리신이 초반부터 난입해 '페이커' 이상혁의 뽀삐 성장 발판을 완전히 없앴다. 팀 미드는 정글 포지션의 이상혁이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 라인전 능력을 발휘해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먼저 기세를 탄 팀은 팀 미드였다. 잘 성장한 '쵸비' 정지훈의 아트록스가 본격적으로 한타에 합류하면서 팀 미드가 미소를 지었다. 21분 블루 팀의 정글 지역 교전에서 '피넛' 한왕호의 렐 이니시를 잘 받아친 팀 미드는 미드 억제기 포탑을 압박하면서 승기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팀 정글은 불리한 상황을 깔끔한 한타로 뒤집었다. 26분 '카리스' 김홍조의 루시안을 김민성의 리신이 제대로 낚아채면서 한타 대승을 거둔 팀 정글은 이후에도 루시안을 집중 공략하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비록 '페이커' 이상혁의 뽀삐에게 '바론 버프'를 빼앗겼으나 팀 정글의 상황은 매우 유리해졌다.

팀 정글은 팀 미드의 '대지 드래곤의 영혼' 가능성도 차단하면서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마지막 한타에서도 루시안을 먼저 잡아낸 팀 정글은 35분 적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고 '올해의 1등 포지션'에 등극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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