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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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경력은 역대급' 크로우 영입 성공!…심재학 단장 "꼼꼼하게 메디컬 테스트 진행"

기사입력 2024.01.07 17:22 / 기사수정 2024.01.07 17:22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경력만 놓고 보면 '역대급'이다. 빅리그에서 풀타임 선발 경험을 했던 투수가 한국 땅을 밟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한국인 야수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우완투수 윌 크로우가 KIA 타이거즈의 부름을 받았다.

KIA는 7일 "새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Wil Crowe, 우투우타, 1994년생)와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세부 계약 내용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다.

이번 영입을 추진한 심재학 KIA 단장은 “윌 크로우는 뛰어난 구위가 장점인 우완 투수로, 최고 구속 153km/h의 빠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가 위력적인 선수이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선발로 활약한 만큼 경험이 풍부해 구단 선발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KIA는 지난해 12월 18일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총액 120만 달러에 재계약한 데 이어 크로우까지 영입하면서 2024시즌 외국인 구성 마무리까지 한 자리만을 남겨놓게 됐다.



▲2라운드 출신에 빅리그 풀타임 선발 경험까지 갖춘 크로우

미국 테네시주 킹스턴 출신인 윌 크로우는 우완 투수로 신장 185cm, 체중 108kg의 체격을 지니고 있다. 2017년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지명을 받았고, 프로에 입단할 때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투수 중 한 명이다.

2017년 루키리그와 싱글A, 2018년 싱글A와 더블A, 2019년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친 크로우가 빅리그에 데뷔한 건 2020년이었다. 그해 3경기에 등판, 8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88을 기록하면서 빅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하지만 크로우는 이듬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었다. 26경기(선발 25경기) 116⅔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로 빅리그 데뷔 두 시즌 만에 풀타임 기회를 얻었다.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크로우 입장에서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이듬해 불펜투수로 변신한 크로우는 60경기(선발 1경기) 76이닝 6승 10패 16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다. 경기당 1이닝 이상을 책임진 그는 팀 내 불펜투수들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했다.

상승세를 이어나가던 크로우에게 위기가 찾아온 건 지난해 4월이었다. 크로우는 개막 이후 5경기에서 9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4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을 끝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사유는 어깨 부상이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된 크로우는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고, 7월 초 마이너리그 등판을 통해 복귀를 알렸다. 7월은 물론이고 8월과 9월까지 쭉 경기를 소화했으나 끝내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2023시즌을 마감했다. 싱글A 경기를 포함한 2023년 마이너리그 성적은 17경기 30⅓이닝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트리플A 14경기 27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3)이다.



▲지난해 어깨 부상 때문에 자리 비웠던 크로우, 문제 없을까

크로우는 빠른 볼 스피드와 더불어 빅리그에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게 장점으로 손꼽힌다. 마운드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충분히 크로우를 탐낼 만했다. 실제로 KIA는 크로우 영입 과정에서 일본프로야구(NPB) 팀과 경쟁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학 단장은 7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크로우는 어느 정도 스피드가 빠른 투수다. 시속 92마일 이상의 공을 던져줄 수 있는 투수"라며 "2021년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으로 선발을 경험했다. 2022년에는 불펜에서 필승조를 맡기도 했다. 지금 상황에서는 우리가 뽑을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수였다.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크로우를 품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흔히 데이터 쪽으로 얘기하는 수직 무브먼트 같은 경우에도 메이저리그 때보다 조금 떨어지긴 해도 여전히 괜찮다. 볼의 무브먼트도 좋기 때문에 건강만 보장이 된다면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는 투수다. 그렇기에 메디컬 테스트를 좀 더 꼼꼼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또 심 단장은 "전적으로 (크로우를 영입한느 과정에서) 데이터팀에 의존했다. 또한 올겨울 KIA만의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첫 번째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고 보면 된다. 외국인 투수의 호투는 모든 팀 단장의 희망이긴 하지만, 크로우가 정말 잘 던져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목표치는 없다. 심재학 단장은 "(목표를 따로) 안 세우려고 한다. 잘해주길 바란다"며 "당연히 1~2선발이라면 10승 이상을 바라보긴 하겠지만, 매번 목표치를 높게 잡으면 실망감도 크다. 모쪼록 KBO리그에 잘 적응하길 바랄 뿐"이라고 크로우의 선전을 기원했다.



역시나 크로우의 KBO리그 적응 및 성공 여부에 있어서 키를 쥐고 있는 건 어깨 부상 이력이다. KIA도 이를 모를 리가 없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메디컬 테스트가 이뤄진 이유이기도 하다. 심재학 단장은 "크로스 체크를 했다. 미국에서도 체크를 했고, 한국에서도 자료를 갖고 와서 다시 한 번 체크하며 꼼꼼하게 몸 상태를 살폈다"고 귀띔했다.

'건강'이라는 전제조건에 문제가 없다면 KIA로선 크로우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심 단장은 "2021년에 거의 풀타임으로 뛰었기 때문에 그게 장점이기도 하고, 보직에 관계없이 두루 경험하기도 했다. 결국 어느 정도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며 "최소 5~6이닝을 과연 몇 경기까지 끌고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다만 슬라이드 스텝 쪽에서 장점이 있는 투수라 도루를 쉽게 허용하진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크로우가 여러 구종 중에서도 '스위퍼'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봐야 한다. 스위퍼는 '2023 KBO리그 MVP' 에릭 페디(전 NC 다이노스, 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KBO리그 성공 신화를 이끌었던 구종으로, '변형 슬라이더'로 불린다.

차이가 있다면, 크로우가 불펜으로 나설 땐 스위퍼를 거의 쓰지 않고 선발로 등판할 때만 스위퍼를 종종 구사했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불펜투수 시절이었던 2022년 0.1%에 불과했던 스위퍼 구사 비율이 지난해 12.8%로 상승했다.

심재학 단장은 "메이저리그에서 스위퍼를 매우 많이 던졌는데, 마이너리그에서는 좀 안 던지려는 모습이었다"며 "선수가 책임감을 갖고 있기도 하고, 또 스스로 몸 관리를 잘하는 선수라고 하는데 그 스위퍼를 다시 한 번 한국에서 보여줄지 궁금하다. 일단 빠른 공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넣는 '구속형' 위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메디컬 테스트가 말썽? 또 다른 외국인 투수는 언제 올까

KIA는 현재 외국인 선수 한 자리를 남겨둔 상태다. 우선 지난해 12월 18일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Socrates Brito. 1992년생)와 총액 12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50만, 옵션 40만 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급한 과제를 해결했다.

소크라테스는 2022년 4월 한 달간 103타수 22안타 타율 0.227 1홈런 9타점으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5월 들어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5월 106타수 44안타 타율 0.415 5홈런 28타점으로 우려를 씻어내더니 6월 96타수 33안타 타율 0.344 5홈런 9타점으로 그 흐름을 유지했다. 특히 소크라테스는 특유의 중독성 있는 응원가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7월 초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김광현의 투구에 얼굴을 맞으면서 부상을 입었고, 병원 검진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으면서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했다. 하지만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7월 말 퓨처스리그 경기로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뒤 8월 초 1군에 복귀했다. 시즌 후반 팀의 순위 경쟁에 힘을 보탠 소크라테스의 2022시즌 최종 성적은 127경기 514타수 160안타 타율 0.311 17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8.



정규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547타수 156안타 타율 0.285 20홈런 96타점 91득점 OPS 0.807을 기록했다. 최다안타, 홈런, 득점, 타점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팀 내 최다를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미 리그에 대한 적응을 마친 소크라테스는 지난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했고, 홈런과 타점을 생산하며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중견수(827⅓이닝), 우익수(261이닝), 좌익수(118⅔이닝)까지 외야 전 포지션을 두루 소화하면서 수비에서도 팀에 기여한 바가 컸다. KIA로선 재계약을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KIA는 크로우 영입과 별개로 또 다른 외국인 투수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변수를 마주했다. 심재학 단장은 "메디컬 쪽에서 좀 이슈가 있었다"며 "오히려 한국에 와서 문제가 나오는 것보다 차라리 미리 찾아낸 게 전화위복이라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선발야구는 강팀의 필수조건, 아쉬움 털어내야 하는 KIA의 과제

'구심점' 역할을 해줄 외국인 투수가 없는 팀과 있는 팀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수년간 외국인 투수 농사에서 뚜렷한 수확이 없었던 KIA는 그 어떤 팀보다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KIA는 새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과 함께 더 나아가 선발진 전체가 안정감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KIA가 가장 최근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2017년, 헥터 노에시와 양현종이라는 확실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 팻 딘과 임기영 등도 선발진에 기여한 바가 컸다. 그해 KIA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4.31로 LG 트윈스(4.11)에 이어 리그 전체 2위였다.

하지만 이듬해 선발진이 크게 흔들리면서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다. KIA는 2019년 4.76(7위), 2020년 4.74(8위), 2021년 5.04(8위), 2022년 3.91(6위), 지난해 4.38(9위)까지 줄곧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선발진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진 셈이다.

지난 시즌만 보더라도 좌완 양현종(171이닝), 이의리(131⅔이닝) 정도를 제외하면 시즌 내내 많은 이닝을 책임진 투수가 없었다. 결국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낸 KIA는 동력을 잃었고, 정규시즌을 6위로 마감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물론 그동안 타선 혹은 불펜의 활약에 힘입어 5강 그 이상까지 올라가는 팀도 적지 않았지만, 결국 기본적으로 선발진이 받쳐주지 않는 팀은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없다. 선발야구를 할 수 없었던 KIA도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

심재학 단장은 "외국인 선수가 어떻게 보면 팀의 가장 큰 축이지 않나. 그런데 최근 KIA에 왔던 외국인 투수들이 축 역할을 잘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올핸 새롭게 오는 투수들이 한 축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 된다고 하면 좌우의 밸런스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심 단장은 "항상 시즌 전에는 선발진이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또 투수들이 축을 이루고 있지 않나. 현장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선발진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며 "선발투수로서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수들을 최대한 많이 육성하고, 그 이후 마운드가 선순활될 수 있도록하는 게 매우 중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투수가 한 시즌을 풀타임으로 선발투수로 뛰는 건 쉽지 않다. 기존에 있던 선발투수가 좀 지치거나 선발진에서 피로감을 느낀다고 할 때 그걸 메울 수 있는 투수가 나올 수 있도록 선수층을 만들어가는 게 단장으로서 올해의 목표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윌 크로우 2020~2023년 연도별 및 통산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성적

-2020년: 3경기(전 경기 선발) 8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11.88

-2021년: 26경기(선발 25경기) 116⅔이닝 4승 8패 평균자책점 5.48

-2022년: 60경기(선발 1경기) 76이닝 6승 10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4.38

-2023년: 5경기 9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6

-통산: 94경기(선발 29경기) 210⅔이닝 10승 21패 16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5.30

◆윌 크로우 2017~2023년 연도별 및 통산 마이너리그 성적

-2017년: 9경기(전 경기 선발) 24⅓이닝 평균자책점 2.96

-2018년: 22경기(선발 21경기) 116⅓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3.40

-2019년: 26경기 149⅓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4.70(트리플A 10경기 54이닝 4패 평균자책점 6.17)

-2021년: 1경기 1이닝 평균자책점 0

-2023년: 17경기(선발 3경기) 30⅓이닝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 (트리플A 14경기 27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4.33)

-통산: 75경기(선발 59경기) 321⅓이닝 21승 16패 1홀드 평균자책점 4.01

◆윌 크로우 2020~2023년 연도별 메이저리그 구종 구사 비율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2020년: 직구 33.5% / 슬라이더 29.4% / 싱커 23.7% / 체인지업 11.9% / 커브 1.5%

-2021년: 직구 34.9% / 슬라이더 24.7% / 체인지업 18.2% / 싱커 11.7% / 커브 10.5%

-2022년: 슬라이더 31.2% / 체인지업 28.1% / 싱커 21.6% / 직구 16% / 커브 3% / 스위퍼 0.1%

-2023년: 슬라이더 35.8% / 직구 27.4% / 체인지업 24% / 스위퍼 12.8%

◆2024 KBO리그 외국인 선수 구성 현황(7일 오후 4시 현재)

-LG 트윈스(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케이시 켈리(재계약/총액 150만 달러), 디트릭 엔스(신규 영입/총액 100만 달러), 타자 오스틴 딘(재계약/총액 130만 달러)

-KT 위즈(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재계약/총액 150만 달러), 웨스 벤자민(재계약/총액 140만 달러),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KBO 복귀/총액 90만 달러)

-SSG 랜더스(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로버트 더거(신규 영입/총액 90만 달러), 로에니스 엘리아스(재계약/총액 100만 달러), 기예르모 에레디아(타자/총액 150만 달러)

-NC 다이노스(2명):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신규 영입/총액 85만 달러), 카일 하트(신규 영입/총액 90만 달러)

-두산 베어스(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라울 알칸타라(재계약/총액 150만 달러), 브랜든 와델(재계약/총액 113만 달러), 타자 헨리 라모스(KBO 복귀/총액 70만 달러)

-KIA 타이거즈(2명): 투수 윌 크로우(신규 영입/총액 100만 달러),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재계약/총액 120만 달러)

-롯데 자이언츠(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애런 윌커슨(재계약/총액 95만 달러), 찰리 반즈(재계약/총액 135만 달러), 타자 빅터 레이예스(신규 영입/총액 95만 달러)

-삼성 라이온즈(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코너 시볼드(신규 영입/총액 100만 달러), 데니 레이예스(신규 영입/총액 80만 달러),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신규 영입/총액 100만 달러)

-한화 이글스(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펠릭스 페냐(재계약/총액 105만 달러), 리카르도 산체스(재계약/총액 75만 달러), 타자 요나단 페라자(신규 영입/총액 100만 달러)

-키움 히어로즈(3명 전원 계약 완료):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신규 영입/총액 80만 달러), 아리엘 후라도(재계약/총액 130만 달러), 타자 로니 도슨(재계약/총액 60만 달러)

사진=AFP, AP/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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