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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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냄새 예민…매니저 방 꼬랑내(?)에 숙소 생활 중단"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4.01.04 10: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깔끔한 성격 탓에 힘들었던 숙소 생활을 언급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열정 열정 열정' 특집으로 꾸며졌고 게스트로 가수 박준형, 브라이언, 유노윤호, 개그맨 정재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브라이언은 언젠가부터 목 상태가 안 좋았다고 말하며 "홈 쇼핑에서 먼저 연락이 왔는데 생각보다 잘 맞았다. 대기업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제안하기도 했다"라고 홈쇼핑을 시작한 계기를 밝혔다. 원래 2~3회만 찍기로 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고정으로 출연했다고.

그는 1년간 누적 매출이 약 157억 원이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홈 쇼핑계에 교포가 별로 없는데 남자 교포로서 오래 하는 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때보다 최근 2~3년 동안 번 돈이 더 많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최근 청소하는 유튜브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브라이언은 출연 비하인드를 풀었다. 평소에도 청소 관련 영상을 보는 브라이언은 솔직히 재미는 없어서 걱정했다고. 그래서 거절하려 했지만 본인만의 청소 방법과 솔직한 성격을 보여 줘 대박이 난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계속해서 "저 덕분에 청소 용품을 장만했다는 메시지를 받으면 뿌듯하고 청소 문화가 열렸구나 생각했다"라고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들은 박준형은 브라이언의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라는 대사를 아내가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 명대사에 대해 브라이언은 "손님을 초대했는데 집이 더러우면 손님에게 예의가 아니다. 청소를 해야 손님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진짜 더러운 사람 집에 가면 지옥 같다"라고 의미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멤버인 환희와의 숙소 생활을 묻는 유노윤호에 브라이언은 "환희의 청결 정도는 보통"이라고 말하며 잘 맞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매니저들이 돌아가면서 쓰는 방에서 나는 꼬랑내(?)가"라고 털어놓으며 눈을 뒤집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항상 깨끗했던 두 사람의 방과 다른 매니저들의 방에 더이상 숙소 생활은 힘들 것 같다고 판단한 브라이언은 3집이 나왔을 때 쯤 "같이 못 살겠다"고 숙소 생활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I hate people"이라고 또 다른 청소광의 명대사를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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