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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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도 인정받은 SON톱!…손흥민, 토트넘 주장단과 함께 PL '전반기 베스트11' 선정

기사입력 2023.12.23 09: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가 2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재 시점까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후스코어드는 매 경기 매기는 프리미어리그 경기의 기록과 평점을 토대로 각 포지션 별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를 선정한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 기준 2023/24시즌 리그 평점 7.38점으로 최전방 공격수 한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1429분을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당 0.6골을 기록했는데 모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터뜨렸다. 페널티킥 한 골을 비롯해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8골, 역습에서 1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경기 당 슈팅이 2.5회에 불과하다. 그중 경기당 1.4개의 유효 슈팅이 나오고 그중 절반 정도를 득점으로 연결한다. 그는 오른발로 7골, 왼발로 3골을 넣었다. 현재 슈팅 43개로 제러드 보엔(웨스트햄)과 동률, 득점도 동률이지만, 손흥민은 단 한 번도 골포스트를 맞히지 않았고 슈팅 상위 10명 중 빗나간 슈팅이 유일하게 한 자리 수(9개)다. 

또 손흥민은 플레이메이킹에서도 좋은 지표를 보였다. 그는 17경기에서 총 31개의 키패스를 기록했다. 이 중 롱패스로 2회, 숏패스로 29회를 기록했는데 숏패스 지표는 리그 전체 7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주로 왼쪽 윙어로 나서던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자리인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득점 레이스를 이어갔다. 4라운드 번리 원정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이 경기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16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는 다시 왼쪽 윙어로 돌아가 리그 10호 골을 터뜨리며 포지션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10골을 기록하며 2016/17시즌부터 여덟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됐다. 이는 1992/93시즌부터 시작한 프리미어리그의 31년 역사상 단 7명 밖에 없는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스포츠 탈장 부상 여파로 2022/23시즌을 10골 6도움으로 마무리했는데,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하면서 16라운드 만에 지난 시즌 득점과 동률을 이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은 사디오 마네(알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팀 동료였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티에리 앙리(은퇴),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이상 9시즌), 프랭크 램파드(은퇴·10시즌), 웨인 루니(은퇴·11시즌) 기록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의 파트너로 이름을 올린 홀란은 7.53점의 평점으로 역시 공격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지난 2022/23시즌 리그 35경기 36골로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시즌 역시 15경기 14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 중에선 제임스 매디슨(7.58)과 크리스티안 로메로(7.20), 토트넘 부주장 두 명이 모두 이름을 올리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반증했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해 리그 11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11월 7일 첼시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부상으로 이탈해 단 두 달간의 활약상만으로 그는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 중이며 경기당 태클 2.2회, 인터셉트 1.2회, 클리어링 3.6회, 블락 0.6회를 기록했다. 다만 경고 4회, 퇴장 1회로 카드 관리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중원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측면 공격에 부카요 사카(아스널),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센터백에 페어질 판 다이크(리버풀), 풀백이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골키퍼는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Reuters,AP/연합뉴스, 토트넘, 후스코어드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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