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12.20 06:20

(엑스포츠뉴스 이태승 기자)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요주아 키미히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19일(한국시간) "키미히가 이번 겨울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토크스포츠' 소식을 인용한 '빌트'는 "키미히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현재 출전 기회가 적은 칼빈 필립스를 팔고 대체자로 키미히를 원한다. 필립스가 오는 1월 팀 전력에서 이탈하는 것이 명확한 가운데 키미히가 그의 공백을 메꿀 수 있다는 것이다.
체중 관리 실패 등으로 '뚱보 논란'을 불러일으킨 필립스는 올 시즌 단 9번만 출전하는 등 적어지는 기회 속에 맨시티 이탈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8일 "유벤투스가 필립스에게 관심이 있다"며 "현재 맨시티와 유벤투스는 필립스의 이적을 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토트넘 홋스퍼 또한 필립스의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 VfB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뮌헨에 합류했다. 2013년부터 뮌헨의 감독직을 맡은 과르디올라는 키미히를 중용했고 키미히 또한 이러한 기대에 제대로 부응, 당시 부상으로 신음하던 뮌헨의 수비를 맡아 2015/16시즌 뮌헨의 리그 우승과 DFB-포칼 우승을 책임졌다.
해당 시즌 키미히는 총 36경기에 출전해 미드필더 역할과 더불어 센터백과 우측 풀백도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빌트'는 "키미히는 맨시티로 와서 과거 스승인 과르디올라를 만날 수 있다"며 "키미히는 과르디올라 밑에서 뮌헨 데뷔를 치렀다"는 과거의 인연을 조명하기도 했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