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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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웹툰'이라고?…안방 휘감은 이유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12.12 20:3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한 수많은 작품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의 강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어,  OTT까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고 K-콘텐츠로서 날개가 되어주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웹툰 원작 작품들은 작품성과 대중성 검증을 마쳤기에, 팬층까지 보유하고 있어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다. 이후 영상화 되면서 어떻게 재해석 됐는지에 따라 작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다.

기존 팬덤을 충족시키면서 시청층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배우들의 싱크로율 또한 중요 포인트다. 이에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에서부터 주목받기도 한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OTT인 넷플릭스 '정신병도에도 아침이 와요', '스위트홈', '이두나!', '마스크걸', 디즈니 플러스 '무빙', '비질란테', 웨이브 '거래', 티빙 '운수 오진 날',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수많은 작품들이 웹툰을 원작으로 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콘텐츠가 성공을 거두면, 반대로 웹툰의 인기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경우 조회수가 80배가 폭증했으며, 주간 거래액은 59배 증가했다.  '무빙'의 경우 이미 2015년에 완결된 작품이지만, 드라마의 인기를 타고 원작을 다시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방영 후 하루 평균 조회 수가 22배까지 올랐다. 일평균 매출 또한 12배 증가했다.

그렇다면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계속해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웹툰 원작이 드라마나 영화에 원작으로서 자리를 잡은 건 꽤 됐다. 이전에는 소설이나 웹소설 정도였지만 이제는 웹툰인 것"이라며 " (웹툰이면서) 현실감을 줄 수 있는 소재가 아니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웹툰이라고 하더라도 밑바탕에 깔린 현실 사회를 은유한다거나 볼 수 있는 작품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 하는 것"이라며 인기를 끄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원작이 있다는 게 여러 가지로 부담이 있고, 비교점이 된다. 옮겨놓는 과정에서 매체가 다르기 때문에 엇박자를 만드는 부분이 있다"며 드라마화 되는 것에 대한 명과 암에 대해 짚었다.

사진=넷플릭스, 티빙, 디즈니플러스, 웨이브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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