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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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간 쉼없이 달렸다... '더 샤이' 강승록, 차기 시즌 휴식 [오피셜]

기사입력 2023.12.12 11:16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2017년 데뷔 이후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LPL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굵직한 커리어를 썼던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이 스프링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강승록은 12일 오전 SNS를 통해 차기 시즌 휴식을 선언했다. 강승록은 "2년 간 WBG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으며, 모든 스태프, 팀 동료, 코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 휴식 기간을 이용해 마음을 잘 추스르겠다. 기회가 된다면 서머 시즌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고 싶다"고 밝혔다.

강승록은 LOL e스포츠에서 탑 라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선수다. 2017년 데뷔전을 치른 강승록은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 출전해 단숨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강승록의 파괴적인 공격력과 여우같은 움직임은 '단단함'의 가치가 높았던 탑 라인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2018년 롤드컵 우승 이후에도 강승록은 준수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3년에는 세간의 평가가 낮았던 WBG에서 롤드컵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비록 T1에 0-3으로 패배했으나 결승전 전까지 강승록의 활약은 상당히 매서웠다.

강승록은 차기 시즌 휴식에 대해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강승록은 2023 롤드컵 결승전 종료 이후 인터뷰에서 "아직 2024년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프로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컨디션은 된다. 다만 프로생활과 휴식 중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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