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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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아르바이트 시절 팬레터 불편, 보너스가 좋았다" (만날텐데)[종합]

기사입력 2023.12.01 07:1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배우 정우성이 햄버거집 아르바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정우성 내 청춘의 정우성이 내 앞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가수 성시경이 진행하는 '성시경의 만날텐데'에는 영화 '서울의 봄' 배우 정우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학창 시절 햄버거집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일화를 밝혔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빨리 시작했다. 방배동의 서문여중 앞에서 햄버거 가게에서 했다"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그때는 용돈이 필요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는데, 서문여중고 학생들이 하교할 시간일 때 손님이 없으니 가게 앞에서 괜히 다리를 툭툭 차는 거다. 근데 (다른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형들이 잘난 형들이 많았다"라며 다른 가게보다 자신이 아르바이트했던 '멕시칸 버거' 손님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근데 멕시칸에서 일했던 형 중 한 명은 돋보기를 쓰고 '양배추는 이렇게 썰어야 해'라고 알려줬다. 범생이들 같은 스타일이 있었던 거다. 멕시칸은 교문에서 가까운데도 계속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어느 순간부터 누군가가 앞에 와서 들여다보고 갔다. 역전이 된 거다"라며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 기세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그때는 사춘기 지났을 때고, 여자에 대해서 관심 있을 때인데 내가 중학교도 남녀공학이 아니었다. 여성은 신비의 대상이었다. 어떻게 대화해야 할지도 몰랐다"라며 이야기했다.

정우성은 "팬레터가 오고, 화장실에 가면 낙서가 있었다. 지금 얘기하니까 편하게 하는 거지 그때는 불편했다. 내가 좋은 건 가게 주인 누나가 보너스를 더 주는 거였다. 그때 보너스를 10만 원을 받았다"라며 당시 시급이 800원이었던 시절에 받았던 보너스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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