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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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에이스, 전 여친과 재결합→득점포…"제발 헤어지지 말자" 팬들 신신당부

기사입력 2023.11.28 19:4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옛 연인과 재결합 후 득점포가 터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선수 경력이 끝날 때까지 헤어지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7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은 래시퍼드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가 전 약혼녀 루시아 로이와 재회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며 "팬들은 래시퍼드의 연애 생활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팬들의 반응을 조명했다.

맨유 골칫덩어리였던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에릭 턴하흐 감독이 부임한 후 에이스로 거듭났다. 맨유의 미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평가가 나왔던 유망주 시절처럼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해내면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지난 시즌 래시퍼드는 리그에서만 17골5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컵, FA컵,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30골11도움이라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주춤하고 있다. 리그 12경기를 뛰는 동안 2골2도움에 그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 없이 2도움만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아스널과의 맞대결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래시퍼드는 이후 7경기 동안 무득점 부진에 빠졌다가 지난 27일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함께 2선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래시퍼드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브루누에게서 페널티킥 기회를 양보 받아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는 가르나초의 선제골과 래시퍼드의 추가골에 이어 앙토니 마르시알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대승을 거뒀다.



팬들은 래시퍼드가 부진에 빠지기 시작한 시점과 득점포가 부활한 시기 사이에 특별한 점을 발견했다. 바로 약혼까지 맺었던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부진했고, 재결합 한 후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래시퍼드가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건 최근 맨체스터 시내 한 레스토랑에서 루시아와 다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된 후였다. 팬들은 래시퍼드의 연애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기 시작했다"라면서 "학교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래시퍼드의 프러포즈로 약혼까지 맺었으나 헤어졌다. 팬들은 여자친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래시퍼드의 성적을 비교했고, 래시퍼드의 전성기는 여자친구와 교제하던 시기였다는 걸 발견했다"라고 주목했다.

실제로 래시퍼드는 루시아와 교제하던 지난 시즌 30골을 넣으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결별한 시기였던 최근 몇 달 동안은 골문 앞에서 자신감 하락과 평정심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실을 알아챈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래시퍼드가 무조건 여자친구와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팬은 "래시퍼드가 루시아와 다시 만나자마자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했고, 또 다른 팬은 "래시퍼드는 프로 경력을 끝내기로 결정할 때까지 절대 헤어져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팬은 "몇몇 여자친구들은 선수들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래시퍼드와 루시아가 그렇다. 둘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래시퍼드의 성적은 떨어질 것이다. 제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라고 언급했다. 어떤 팬은 "래시퍼드에게 마법을 준 루시아에게 감사하다. 제발 래시퍼드가 당신 곁에서 도망가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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