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준근, 15만원 후원에 노출 벗방…"풍선이 날 미치게 해"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콘서트' 송준근이 15만원에 '벗방'(벗는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개콘) '2023 봉숭아 학당' 코너에서는 개그맨 송준근이 인터넷 방송에 빠진 90세 할아버지 김덕배로 분했다.

김덕배는 "이 나이 되니 돈이고 명예고 다 필요없고, 남는 건 사람이더라. 저는 사람과 소통하려고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김덕배는 'BJ달래'라는 글씨가 적힌 머리띠를 쓰면서 "행님들 안녕하세요! BJ달래 인사드립니다. 별풍선 달래달래"라고 전혀 다른 텐션을 선보였다.

이어 만원 후원을 받자 남다른 리액션을 선보이면서 모두를 웃게 했다. 이에 김원효는 "분명 돈, 명예 필요없다고 해놓고 왜 이렇게 열심히 하세요"라고 물었고, 김덕배는 "풍선은 저를 미치게 만듭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한 시청자가 "거기서 벗방 하면 3만원 후원하겠다"는 채팅을 남겼는데, 김덕배는 "남사스럽게 나 그런 거 안 한다"고 거절했다. 그런데 후원금을 15만원으로 올리자 슬릭백 챌린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바지를 탈의하고 팬티를 노출했다.

사진= '개콘'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