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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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호' 롯데, 김민재 수석코치+김용희 퓨처스 감독…코치진 보직 확정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3.11.25 21:23 / 기사수정 2023.11.25 21:23



(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코치진의 보직을 확정했다.

롯데는 25일 2024시즌 김태형 신임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의 명단 및 보직을 발표했다.

먼저 1군 수석코치는 김민재 코치가 맡았다. 벤치코치는 김광수 코치, 투수코치는 주형광 코치, 불펜코치는 권오원 코치다. 투수 전력분석은 조세범 코치가 책임진다. 배터리코치는 정상호 코치다.

타격코치는 김주찬 코치, 타격 보조코치는 임훈 코치, 타격 전력분석은 백어진 코치가 소화한다. 내야 수비는 김민호 코치, 외야 수비 및 1루는 유재신 코치, 작전 및 주루는 고영민 코치가 담당한다.

2군 퓨처스팀은 김용희 감독이 이끈다. 임경완 투수코치, 이재율 불펜코치, 백용환 배터리코치, 이병규 타격코치, 이성곤 타격 보조코치, 문규현 내야 수비코치, 김평호 작전 및 주루코치가 김용희 감독을 보좌한다.

잔류군 파트에는 김현욱 투수코치, 조무근 드라이브라인 코치, 나경민 타격코치가 이름을 올렸다.



롯데는 올 시즌을 7위로 마쳤다. 시즌 도중이던 8월 말 래리 서튼 감독이 건강 사유로 사의를 표했고, 이종운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 시즌을 소화했다.

새 사령탑 물색에 나섰다. 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태형 감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를 이끌었다. 2015~2021년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함께 우승을 세 차례나 이뤘다. 지난 시즌 9위로 떨어지며 두산과 동행을 마쳤다. 해설위원을 거쳐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

나아가 롯데는 성민규 단장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박준혁 신임 단장과 손을 잡았다. 박 단장은 2007년 롯데 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구단에서 국제 담당, 마케팅 담당을 거쳐 운영팀장, 인사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자이언츠맨'이다.

코치진 조각을 맞추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선배인 김광수 코치에게 연락을 취했다. 현역 시절 2루수로 이름을 날렸던 김 코치는 은퇴 후 두산, 한화 이글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수석코치는 물론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코치로도 지냈다. 김 감독과는 두산서 인연을 맺었다.

이어 김용희 KBO 경기운영위원을 퓨처스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퓨처스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1989년까지 롯데에 몸담은 프랜차이즈 스타다. 현역 시절 '미스터 올스타' 등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 퓨처스 감독은 1994년부터 1998년까지 롯데 1군 사령탑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1군 감독 등으로 활동했다. 2006년 퓨처스 감독을 끝으로 롯데를 떠났던 그는 17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롯데 자이언츠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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