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에서 게임? 이시아 측 "절대 NO…한복은 콘셉트"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이시아 측이 촬영장 게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최근 배우 이시아의 유튜브 채널 '이시아exia'에는 '내가 고려의 황후요 그대여 무운을 비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시아는 '고려 거란 전쟁' 촬영 중 휴식 시간을 담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의 주 콘텐츠인 스타크래프트의 단축키를 누르는 시늉을 하며 "대기하면서 키보드 연습하고 있어요. 빠르게 저글링을 뽑을 수 있게"라고 말했다.

이어진 게임 영상에서 이시아는 한복을 입고 게임을 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보고 촬영장에서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시아 소속사 얼리버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해당 영상은 촬영 현장에서 촬영된 것이 아니다. 촬영을 마친 후 집에서 게임을 했고, 한복은 영상 콘셉트에 맞게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시아는 비슷한 색상의 한복을 입고 있을 뿐, 실제 의상과는 전혀 다른 한복을 입고 있다. 머리의 가채도 쓰고 있지 않은 상태다. 소속사 측은 "촬영장에서 배우가 게임을 할 리가 없다"고 강조하며 "앞부분 촬영 현장 쉬는 시간을 담은 영상 역시 드라마 측의 허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 분)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시아는 고려 제8대 황제 현종의 아내 원정왕후 역을 맡았다.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이시아exi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