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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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상철, 현숙 눈물에 데이트권 포기 정정…"생각 짧았어" (나는 솔로)[종합]

기사입력 2023.11.23 00:58 / 기사수정 2023.11.23 11:16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상철이 결심을 정정했다.

22일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 17기에서는 상철과 현숙이 대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상철은 현숙을 불러 "나는 사실 그 2개(데이트권) 다 안 쓰고 싶다"고 고백해 현숙을 당황하게 했다.

그는 "슈퍼 데이트권을 통해서 현숙 님의 마음을 더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이라고 말하면서도 현숙에게 이번이 아닌 다음에 본인을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어 "내가 이게 잘못된 선택일 수 있겠지"라고 얘기했고, 현숙은 "내가 사과를 깎지 말았어야 했어"라며 침대에 고개를 묻었다.

"왜? 난 깎는 거 좋았어, 잘 깎던데"라는 상철의 위로에도, 현숙은 재차 "내가 사과를 깎지 말았어야 했어, 사과를 내가 왜 깎아가지고"라며 자책했다.

곧이어 그가 눈물을 보여 상철 역시 당황했다. 상철은 "머리도 안 말려서 추울 텐데"라며 그의 머리를 수건으로 가려줬다.

현숙이 재차 "아, 내가 사과를 왜 깎아가지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라며 후회하자, 상철은 "울리려고 한 거 아니야 진짜"라고 그를 위로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현숙이 그만큼 상철에게 실망한 걸 표현하는 중이라며 "그래도 하나 정도는 썼어야 됐는데"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밖에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 영호는 안절부절. 방문 앞에 귀를 대보기도 했으나 안 들린다며 머쓱해하고는 다시 거실을 배회했다.



현숙은 "서운해, 나 서운해"라며 상철에게 투정 부렸다.

상철은 "커피라도 먹자, 그리고 나 아직 데이트권 안 쓰겠다고 얘기 안 했어"라고 해 현숙을 다시 충격에 빠뜨렸다. '그렇게 얘기할 거다'를 먼저 알린 것뿐이라고.

이에 현숙은 "와, 이게 사람을 갖고 노네, 대박이다"라며 격하게 반응했다. "난 다 얘기했다고 한 줄 알았지, 왜 안 하려고 생각했어 대체?"라며 의문을 표했고, 상철은 "내가 생각이 짧았어, 그건 내가 잘못했어, 사과할게"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다시 말씀드려, 맛있는 거 먹으러 갈 거라고"라는 현숙의 말에, 상철은 "소고기 좋은 데로 해달라고 할게"라며 그를 달랬다.

사진= SBS Plus, ENA ‘나는 SOLO’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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