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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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심형탁과 비밀연애…언어 공부 핑계로 한국行"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3.11.22 23:48 / 기사수정 2023.11.22 23:48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신랑수업' 심형탁의 아내 사야가 그동안 밝히지 않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신랑수업'에서는 '한일부부 선배'인 김정민-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한 심형탁-사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민은 호칭 정리를 시작했다. 김정민은 심형탁에 "내가 한 10살 많지? 형이라고 불러"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심형탁이 "장인어른이랑 동갑"이라고 하자, 김정민은 충격 먹은 듯 헛웃음 지었다.

루미코도 "할아버지 아니냐"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형탁은 "형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했고 김정민은 "(사야) 아버님하고는 친구지만 그냥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8개월 정도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하면서 쫓아다녔다. 이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 마흔이 넘어서 연애 세포가 줄었는데 사야가 그 세포를 살려줬다"고 전했다.

"언제부터 호감이 생겼냐"라는 루미코 질문에 사야는 "한국에 와서 나를 많이 지켜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비밀 연애였다. 그냥 언어 공부하고 싶다고 한국에 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눈치챈 아버지가 한국을 보내주지 않자 사야는 몇 개월 동안 무기력한 연기를 했다고. 이에 대해 사야는 "아버지가 결국 포기해서 한국 가라고 하더라"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남편들이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사야와 루미코는 여자들끼리 속내를 털어놓는 가졌다. 루미코는 사야가 앞서 가지고 싶었던 칼갈이를 기억하고 선물했다. 



루미코는 "사야가 어떻게 지내는지 많이 신경 쓰이더라. 나도 한국에 왔을 때 주변에 아무도 없었다"고 그의 마음을 헤아렸고, 사야는 "지금까지 이런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 답답했다"고 말했다.

사야는 "내 한국어 능력이 낮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기도 했다"고 속상해했고, 루미코는 "남편이 좀 도와줘도 되지 않나. 의지할 사람이 남편뿐인데"라며 공감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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