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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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경쟁' 잊어라! 새로 태어난 '스걸파2'…아이키→가비도 '확신' [종합]

기사입력 2023.11.21 13: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10대 댄서들이 출연하는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가 '비매너 경쟁'을 딛고 새롭게 태어났다. 고등학생은 물론 중학생 댄서들까지, 더 강력해진 10대들의 춤 싸움이 연말 대중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1일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번 시즌 마스터인 원밀리언 리아킴, 베베 바다, 훅 아이키, 잼 리퍼블릭 커스틴, 라치카 가비, 마네퀸 펑키와이와 황성호 PD, 정경욱 PD가 참석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10대 댄서 발굴을 향한 여정을 그려내는 프로그램. 

'스트릿 댄스 파이터'(이하 '스우파')가 성인 댄서들을 중점으로 한다면 '스걸파'는 10대 댄서들을 조명한다. 지난 시즌은 비드라마 TV화제성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순간 최고 시청률 3.9%까지 치솟으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AGB닐슨,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스걸파1'과 다른 '스걸파2'만의 차별점으로 황성호 PD는 "참가 크루들이 국내에서 글로벌로 확대됐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는 크루뿐만 아니라 개별 지원도 가능하게 했다. 연령대도 2005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중학생 나이대까지 대폭 낮췄다. 다양한 10대 댄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경욱 PD는 "10대라고 해서 이들이 아마추어가 아니라 프로 댄서로 성장하는 출발점이라는 포인트를 중점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스걸파1'에는 최근 '스우파2'에서 원밀리언 부리더로 활약한 하리무와 현재 엔믹스 등 다양한 K팝 가수들의 시안을 맡고 있는 조나인 등 다채로운 스타 댄서들이 탄생했다. 이번 시즌에서도 하리무와 조나인을 잇는 스타 댄서가 탄생할 수 있을까. '스걸파1'에 이어 '스걸파2' 마스터로 나서게 된 가비와 아이키가 직접 입을 열었다. 

가비는 "'스걸파1' 때도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로 잘하는 10대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스걸파2'도 엄청나다. 팀은 물론이고 개개인의 춤의 농도가 오래 춘 사람의 바이브가 나왔다. 보면서 깜짝 놀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이키는 "'스걸파1' 친구들은 저희처럼 춤을 정말 잘추고 싶어서 뭔가 자기를 설명하거나 어필하는 것에 많이 쑥스러워했는데 이번에는 언변술사들이 몰려 있어서 재미도 있고 캐릭터가 다들 뚜렷하다"고 확신했다. 

나이는 중학생이지만 실력은 성인 댄서들을 뛰어넘는 다채로운 참가자가 많다고 귀띔한 가비는 "누가 중학생인지 가늠도 안 되더라. 중학생, 고등학생이라고 누가 더 실력이 좋고 나쁜 것도 없다. 그냥 춤 잘추는 10대다. 오히려 나이에 대해서 모호해졌다. 정말 춤으로만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은 불가피한 '비매너 경쟁'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1:1 K팝 안무 창작 배틀' 당시 승리하기 위해 상대팀에게 장난스러운 안무를 만들어주며 불성실한 태도로 임한 크루들이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이번 시즌에서도 똑같은 미션에서 이같은 비매너 그림이 이어질지 묻자, 황성호 PD는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친구들의 건전한 경쟁을 주제로 했다. 팀끼리 화합하고 똘똘 뭉칠 수 있는 미션을 우선시해 상대방을 견제하거나 이런 건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춤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 에피소드들이 좀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스우파1' 종영 후에는 남성 댄서들을 중점으로 하는 '스트릿 맨 파이터'가 방영됐고 이후에 '스우파2'가 시작됐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스걸파' 역시 '스걸파2'가 아닌 남자 10대 댄서들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나올 거라 예측했지만 Ment은 또 한 번 10대 여성 댄서들을 주축으로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황성호 PD는 "남자 10대 친구들도 춤을 잘 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춤에 관해서만큼은 여자 친구들이 좀 더 열정적이고 활발한 것 같았다"면서도 "남자 친구들도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기획이다.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시키면 나올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Mnet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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